2007 IRONMAN-FOR SWIM

4월15일일요일아침6시20분경에대회장에도착하였는데….그넓은길에서차를대놓을자리를찾느라고약10여분을덤벙거렸습니다.

그근처의웬만한길은이미다막아놓았기에(선수들이자전거를타고나가야하기때문에)

몇번을돌다가겨우한곳을찾아서차를대놓고마음이급하여서잰걸음으로달음질하듯이갔습니다.

벌써많은사람들이운집하여있더군요.

사실어제그시간부터저녁5시30분까지….하루종일걷고,서있고하였습니다.

거기다가어제저녁에는한달전부터약속하여놓았던저녁식사까지잡혀있었거든요.

제가초대를받았다면약속을취소하고대회가끝날때까지남아있고싶었지만

제가몇가정을불러놓은호스트자리라서꼭그자리에가야만했었습니다.

제가그동안그댁들에가서얻어먹었던밥값을하겠다던날이바로어제저녁이었거든요-.-;;;

이곳에서젤로잘한다는스테잌하우스에서저녁만먹고집에돌아온시간이밤9시30분경…

수영사진만이라도올리고싶었지만….그만피곤이몰려와서걍쓰러져잠을잤습니다.

오늘아침에는일어날수가없을정도로온몸이쑤시더군요.

하지만어제오후3시30분부터마라톤의파이널장소에서있으면서감동적으로본장면이떠올랐습니다.

그장면을보면서격하게치밀어오는감동으로사진을찍으면서도코끝이시큰거리고눈물이나왔거든요.

그리고수많은선수들의모습들이순간순간떠올랐습니다.

그리곤스스로말하였지요.

까짓….난아무것도하지도않았는데…하면서겨우출근시간에촉박하게일어나서준비를하고사무실에갔습니다.

그래도어제는하루종일땡볕에서돌아다녔잖아요…

출근하니까사무실사람들이절보더니왜이렇게얼굴이며목이며햇볕에그을렸냐고깜짝놀라더군요.

저야돌아다니면서사진을찍고그들의운동에손뼉을쳐준것뿐이었지만…

정말그들은대단하였습니다.

한국,일본을포함한29개국의나라에서약2,300여명이참가하였다고하는데

정확한참가인원수는확인하지못하였습니다.

제가그곳을떠난시간이오후5시30분쯤이었는데도…그때에도수백명의사람들이마라톤을하고있었고,

또계속수많은사람들이자전거를타고들어오고있었습니다.

그럼아침7시에2.4마일의수영을시작해서쉬지않고계속112마일의자전거를타고,

그다음에26.2마일의마라톤을하여야하는데자정이되도록끝나지않는사람들도있다는말이됩니다.

아…인간의끝없는인내심과도전정신…그수천명의사람들은자기자신과의싸움에도전하고있는것입니다.

물론중간에어쩔수없이포기하는사람들도있겠지만….그들은말그대로철인인것입니다.

일단수영,싸이클,마라톤으로나누었습니다.오늘은수영사진만올려보겠습니다.

디카를디밀어대자장난스럽게포즈를취하여주었습니다.

제가서있는바로옆에그들의친구들이있었거든요^^

여자들도꽤많이보였습니다.마라톤을할때보니까제나이처럼보이는여자들도더러있었다니까요…

수십명씩질서있게물속으로들어가곤하였습니다.먼저들어간사람들이저렇게있었구요…

물론신나는율동의노래가크게울려퍼지고있었습니다.

구경하는사람들이나물속에있는사람들이나어깨춤을출수있게…

제옆에있는흑인여자는일어서서어찌나신나게춤을추던지…아마일부러그랬겠지요?

응원을열심히할려고….그래야물속에있는선수들이긴장을풀테니까요…

바로제앞에있던선수들….마지막으로점검을하는것이겠지요…

드뎌시간이다가오자미국국가를불렀습니다.

전다행하게도이임시단상바로아래로비집고들어가서앉을수있었습니다.

저친구바로밑에서찍는데…미안하더군요.그래도….찍었습니다.

시간은점점7시로다가오고…

드뎌시작….아….전이런장면첨으로보았습니다.

수많은사람들이환호성을지르고박수를쳤습니다.

수영을끝낸사람들은이곳으로와서저백을찾아갑니다.

일일이번호와사람이름이적힌저비닐백에는자전거를탈수있는준비물이있답니다.

그백을받아서저뒤에보이는하얀텐트속에서수영복을갈아입는답니다.

그런다음에그옆에있는자전거출발점으로가면다른봉사자들이자전거를꺼내줍니다.

자주색상의를입은봉사자들이기다리고있습니다.

저는여기서기다리고있었습니다.저친구가첫번째로들어왔습니다.

너무엉겹결이라서이쪽으로달려오는저사람의얼굴을미처찍지를못하였습니다.

두번째로들어오는선수….

아….세번째는여자입니다.세상에나….

나중에야알았지요.저여자가그유명한조앤나자이거라는….오스트레일리아에서왔습니다.

그뒤로네번째의선수입니다.

계속해서들어오는선수들이었지만이선수까지찍고는자전거를타고나가는곳으로자리를옮겼습니다.

물론자전거와마라톤의경기가남아있기때문에지금수영을끝내고들어오는이순서는아무것도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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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사진들은ArizonaRepublicNews에서가져왔습니다.

수영시합을하기전…

자원봉사자들이수영을끝내고나온사람들의옷을벗겨주고있습니다….

수영을끝낸후에FirstAidTent에서보호를받으며울고있는선수2199번(35세)….

아리조나투산에서온Anthony(42세)에게봉사자가용기를북돋아주고있는…

2시간20분동안에완주했다는…..^^

DarbyDevon-TogetherWeF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