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안개속의 Canyon de Chelly

4월10일(네쨋날)

해가뜨는것을볼려고아침일찍서둘러서길을떠났다.

그러나날씨가흐려서지난2월초에이곳에서보았던멋진일출을볼수가없었다.

CanyondeChelly를둘러볼려면SouthRimDrive와NorthRimDrive길이있는데

이번에는SouthRimDrive에서본사진들을올려본다.

이미지난번에두곳을둘러보아서올린사진들을보셨을터이니…^^

다른것이있다면지난번에는Wash에물이말라있었고겨울이라눈이쌓여있었지만,

이번에는Wash에물이흐르고나무들에물이올라오기시작하여서온통초록색으로둘러쳐져있었다.

역시초록색은생명의약동을느끼게하여준다.

해발8,000피트꼭대기에집을짓고사는인디언들의집과

파아란융단이곱게깔린것같은땅위에있는말들…이평화스럽다.

날씨가흐려서안개가많이끼어있었고

바람이세차게불어대어유난히스산스럽게보였던곳…

그러나…

이런이곳을다시보고싶어먼길을찾아온나…

아침일찍덜덜떨면서둘러보면서도마음은아주홀가분하고편안하였다.

저렇게나무숲이우거지고물이흐르는….곳에오두막을짓고서몇달이라도지내고싶다는생각이들었다.

물론이루어질수없는일이겠지만…^^

아주오래전에이곳에살았던인디언들의영혼이

이곳어디메쯤에날아다니고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