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등반이있다는LA의등산팀으로부터연락을받고는
2박3일간의캠핑을끝내고조금전에집에돌아왔습니다.
서너번잔걸음으로차에실려있던캠핑도구를집에옮겨논다음에
컴을키고보니까….여러이웃님들께서안부글을남겨두셨네요.
자주글을쓰던사람이한동안안보이니까걱정이많으셨었나봅니다.
느티나무는아주잘있.답.니.다…
오늘새벽에도일찍일어나서하루종일100도가넘는사막지역에서바위등반주위를서성거리다가
5시간정도를운전을하고집에돌아와서피곤이쌓인몸이지만
아무래도이웃님들을찾아가서안부를드리는것보다
글하나올리는것이나을것같아간단하게글올리겠습니다.
.
.
.
.
지난1월말경에LA에있는산악팀을따라서요세미티로빙벽등반을따라서갔었는데
그팀은봄부터여름내내팜스프링에있는JoshuaTreeNationalPark에서암벽연습을합니다.
이JoshuaTreeNationalPark은그옛날에화산이폭발할때에뿜어내놓은수많은기암절벽의
바위들이수도없이곳곳에많이있어서많은암반가들이찾아와서연습을하는곳이라고합니다.
더욱이LA에서는약2~3시간거리이고,제가있는곳에서는4~5시간거리이기도합니다.
그동안몇번오라는연락을받았었지만그때마다제가시간이맞지않아갈수가없었는데
엊그제전화를받고는이번에야갈수가있었습니다.
금요일퇴근을하자마자집에들려서전날챙겨놓은캠핑도구를싣고오후6시쯤에출발하여서
처음으로찾아간그곳에도착하였을때는밤11시가넘었습니다.
일행중2명이캠핑장으로들어가는입구에서기다리고있다가반갑게맞아주었습니다.
그때이후로만나게되어서반가운여러일행들과
캠프파이어에둘러앉아서차가운맥주한캔을마시면서이야기를나누다가
새벽1시가넘어잠을잔다음에새벽6시쯤에텐트에서나왔을때본아침하늘입니다.
500ml들이프라스틱물병하나로양치질을하고페이퍼타올에물을적시어얼굴을닦았습니다.
사막한가운데서는그렇게하는거랍니다.ㅎㅎㅎ…
단지이틀동안이렇게하면서깨달은것은평소에집에서맘껏물을사용하여서
씻고닦고하던것에대한고마움과편리함이었습니다.
그리고모닝커피와간단한아침식사를한다음에아침7시에차로암벽등반을할곳으로이동하였습니다.
암벽등반에필요한연장들입니다.
바위에기대어있는기다란2개의자루는포토레치라고하는데일종의텐트입니다.
바위를하다가테라스가없는곳에서는저것을펴서바위에매달고자는것이랍니다.
암벽등반도일반산행처럼커다란바위를타다보면3,4일동안그바위에서잠을자야할때도있답니다.
저는당연히옆에서아웃사이더로배우고있지만…참재미있습니다.
저노란것이바로포토레치라고하는데저런모양으로바위에부착시키고
저곳에두사람이누워서잔답니다.
지금이야연습을하느라고얕게부착을시키고있는중이지만
실제로지상100m이상의높이에서바위에저것을부착시키고잔다면잠이올까요?
대소변과식사도다저곳에서해결해야한답니다.물론요령이있겠지만…
그리고저가격이$1,000.00정도라고해서놀랐습니다.특수천으로세밀하게만들었다고는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