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키우는 나무처럼…

시카고에도착한금요일저녁에는에니카가동네야구게임을하는첫날이었습니다.

팍디스트릭에서하는리그인데비슷한나이로팀을만듭니다.

일주일에한번씩3번정도연습을하였는데오늘은유니폼을입고첫시합을한답니다.

에니카엄마하고아빠가은근히제가같이가는것을원하였기도하였지만

저역시같이가서에니카의노는모습을지켜보고싶었기도하였습니다.

야구를무진장좋아하는에미를닮아서제딸도야구를무척좋아합니다.

에니카가한살도안되었을때부터그애들은에니카를안고서야구장을다니기도하였는데,

아예좋아하는야구팀의셔츠와모자까지일가족이똑같이착용하고야구장을가기도하였습니다.

그런딸의삶의모습을바라보면서참…재미있게살고있구나…하는생각도들었습니다.

그들은야구장뿐만아니라하키와풋볼경기장도찾아갑니다.

어린에니카의손을잡고셋이서다니는모습은보기에도참좋았습니다.

그래서이제5살인에니카는웬만한운동용어를곧잘사용합니다.

우리에니카…많이컸지요?

사진을찍겠다니까장난스레혀를쏘옥내밀고있는에니카…

게임시작전에몸을풀고있는에니카팀입니다.

상대방팀…그저아이들의재롱을보는가벼운마음으로…

하지만이렇게어려서부터아이들은무언가를배우고있는것이지요.

아직어린나이이기때문에공을저렇게놓고치게하네요…^^

어떻게해야잘치게될련지궁리하고있는에니카입니다.ㅎㅎㅎ….

드디어쳤습니다.

세컨에서있는에니카….뭘저렇게긁고있는지…

태어나면서부터아토성피부를가지고있는에니카…볼때마다안타깝습니다.

약1시간30분정도의게임을끝낸후…양팀이서로인사를하고있습니다.

인사가끝난후에나누어준사탕을먹고있는에니카…

아침9시부터저녁5시까지썸머스쿨에있다가게임을해서

피곤한기색이역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