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완전히기운다음에다시공원을돌아나오는데하늘에조금남아있는빛의기운속에
언제마실나왔는지가녀린초생달이기웃거리며나타났습니다.
잠시차를세우고점점캄캄해지는밤하늘을바라보았습니다.
가슴속에가득히퍼지는행복한마음과말로표현할수없는그어떤마음을담고서…^^
이렇게내게주어진순간순간느끼는감정들은
어쩌면내가이세상을지탱하며나아갈힘을주고있는지도모릅니다.
어두운밤의낯선길을더듬으며모텔로돌아오는동안
이순간….이세상어느한곳의작은지점에서…이렇게숨을쉬고있다는것자체에
깊고…커다란감사를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