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평범한돌밭길도걷다가,
하얀바지를입은사람이데리고있는개의이름이루시라네요.
그옆에있는개의이름은리버(river)라는데두남녀가만난것이지요.ㅎㅎ…
정상에올라가앉아서쉬고있는데저젊은남자는바이크로경사진돌밭길을
연신올라갔다가내려갔다가하면서연습을하였습니다.
무지힘들었을텐데…
하이킹을하는사람들이나달리는사람들이나바이크를타는사람들이나…
그들을통해서도전정신을받게됩니다.
고개를옆으로돌리니물이곱게오른오코틸로선인장이구름하나없는맑은하늘을향해
맘껏치닫는것처럼뻗어있습니다.
무릇생명이란이렇게강열하고희망찹니다.
우리가산다는것은무엇인가.
그것은기약할수없는것이다.
내일일을누가아는가.
이다음순간을누가아는가.
순간순간을꽃처럼새롭게피어나는습관을들여야한다.
매순간을자기영혼을가꾸는일에.
자기영혼을맑히는일에쓸수있어야한다.
우리모두는늙는다.
그리고언젠가자기차례가오면죽는다.
그렇지만우리가두려워할것은늙음이나죽음이아니다.
녹슨삶을두려워해야한다.
삶이녹슬면모든것이허물어진다.
"녹슨삶을두려워하라"중에서/법정스님
이번에는발목까지오는등산화와배낭을챙겨가지고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