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오가는 길에서…

아침에는출근하면서

저녁에는집으로돌아오면서늘보는풍경입니다.

싱그러운옥수수밭…

저산자락어디메쯤에제집이있습니다.

저산너머에는목화밭이한창일것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늘보는말…

볼때마다잘생긴말들이라고여겨집니다.

요즘길가에야생해바라기가한창입니다.

이해바라기를찍으려고길가한쪽에차를세워두고내리자마자

곧바로픽업트럭한대가제쪽으로와서정차를합니다.

수염을덥수룩히기르신할아버지한분이근심스레제게말을합니다.

무슨문제라도있니?

아~니…저꽃을찍으려고…

그러자할아버지는씨익웃으면서손을흔들며갔습니다.

맑고청명한하늘처럼,

노랗게핀야생해바라기처럼,

그렇게매일마음이환합니다.

어쩌다먹구름이밀려와가슴속이심란하여지더라도

늘바라보는자연으로부터힘을얻어

하루하루를건강하게지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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