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밝아오는햇살속에서
점점모습을드러내는태고적그대로인듯한캐년의모습을보면서
내마음은뛰기시작하였다.
저길을걸어내려갈수있다는기쁨이용솟음치듯가득차오르고
이렇게할수있다는것에감사한마음이가득하였다.
트레일은매우좋았다.
내셔널팍에서관리를잘하고있다는이야기겠지…^^
약30여분쯤내려가다만난CoconinoOverlook에서본CoconinoSandstone.
폰도라사소나무밑으로보이는바위들의이름이다.
햇살이보이는사진이내오른편쪽에있는것이었고,
그늘이진것은당연히왼쪽편에있는것…
그사이로난길로내려가고있는중이다.
첨에이나무를보고아카시아인줄알았다.
약1시간정도내려가는동안
에스펜나무와함께길에종종나타난꽃이보기에좋았다.
그런데나중에알고보니멕시칸로커스라는나무였다.
아카시아꽃처럼생겼는데연한핑크빛을내고있다.
마치쌍둥이처럼적당한사이를두고있던바위.
SupaiTunnel
내가하이킹을시작한NorthKaibabTrail의elevation은8,250ft(2515미터)
이곳은6,800ft(2073미터),
여기까지내려오는데약1시간걸렸는데거리는시작지점으로부터2마일이었다.
SupaiTunnel부터는RedwallLimestone이보이기시작한다.
마치조각해놓은것같다.
이부분부터RoarlingSprings이나올때까지전부이런거대한붉은돌로이루어진캐년이다.
RoarlingSprings까지는약2.7마일을더내려가야한다.
내려가면서이렇게올라오는사람들을자주만났다.
이사람들은CottonwoodCampground에서캠핑을하고ColoradoRiver까지하이킹을하였거나
아니면overnighthiker들일것이다.
이들을아침7시쯤에만났는데노스케롤라이나에서왔다고하였다.
모두중년의여자들이었는데폼이하나같이산사람같았다.
잠시길을한쪽으로비켜서서아침인사를하면서살짝물어보았다.
저렇게무거운배낭을지고올라오는사람들에게내려가는사람이길을비켜주는것은예의이다.
RedwallBridge
다리에서내려다본계곡의깊이가보이지않는다.
얼마나깊을까…
이트레일아래는천길낭떠러지이다.
나는오금이저려서제대로내려다보지도못하였다.
하지만앞과옆의산을둘러보면서
저길을걸을때나는얼마나황홀한마음이들었던가….^^
갑자기폭포소리가들려오기시작하였다.
분명히왼쪽,울창한숲이보이는저쪽어디에서들려오는것같았다.
물소리가어찌나크게아침정적을깨고계곡을울리던지….^^
유명한RoaringSprings이다.
저거대한RedwallLimestone어디에서저렇게물이나올수있단말인가!
저폭포가까이로는갈수가없다.
사람들로부터폭포를잘보존하기위한다는이유이다.
하지만그부근가까이에쉼터가있어서사람들이물을공급받을수있고,
또화장실도있다.
이곳까지의거리는4.7마일,elevation은5,200ft(1585미터)
5시45분에걷기시작해서8시25분에도착하였으니
시작은좋은편이었다.
이곳에서잠시쉬는동안2팀을만났다.
켈리포니아에서온30대쯤으로보이는2남자와인디애나에서왔다는커플.
그런데그들은이곳까지하이킹을하고다시되올라간다고한다.
캘리포니아에서왔다는사람중의한사람이나에게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