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콜로라도 江 , 그 시퍼런 물빛이여!

GrandCanyonNorthRim으로들어가는관문이라고할수있는NavajoBridge.

이다리를꼭건너야만하는데NavajoReservation지역안에있다.

이다리를지나서약3시간정도달려야만GrandCanyonNorthRim에당도한다.

Lee’sFerryTrailhead과는불과수마일밖에떨어져있지않은

이NavajoBridge에서내려다보았던

콜로라도강의물빛….

강이얼마나깊고

강물또한얼마나맑기에저토록시퍼렇단말인가….

코발트빛을띤,맑은하늘색의강물만있었는줄알았는데

이렇게시퍼런물색은처음으로보았다.

다리위에있는사람들을보면

이강의크기를짐작할수있을것이다.

콜로라도강이흐르는양쪽계곡케년은MarbleCanyon이라고한다.

1989년노를젓는배를타고그랜드캐년의협곡을굽이굽이…

약270여마일의콜로라도강을탐험하던JohnWesleyPowell가

저MarbleCanyon을보고장탄식을하며감동의마음을쏟으며했던유명한말도있다.

자글자글끓어오르는쇠철다리난간의한쪽에서서

저강江을내려다보았다.

처음에는그저신기하여서…

강물의색이저럴수있다는것에…^^

그러다가,

점점마음이가라앉았다.

해야…해야,

너는아니?

처절할만큼깊은초록의강물아,

너는아니?

이지독한고독의깊이를….^^

나는,

얼굴과팔과다리등…온몸에작열하는태양을받아들였다.

철제다리위로쏟구치는뜨거움을껴안았다.

그리곤땀이줄줄흐르는것을상관치않고

그저망연히저강江을내려다보았었다.

아주오랫동안나를어쩌지못하게하던

가슴속에서난무하던깊은슬픔과회한을

저강물에떠내려보낼듯이….^^

가끔뜨거운바람이나를스쳐갔다.

그때의바람….FreeastheWind같은바람이

나와함께하여준…

그곳의기억을영원히잊지못하리라…

콜로라도강江의시퍼런물빛도영원히나와함께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