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9월 2008

잊을 수 없는 그 날의 World Trade Center

Posted on by 느티나무
그날이후,

해마다9월이오면어김없이상기되는사건,

바로2001년9월11일.

여느날과같이사무실의내자리에서일에열중하고있었던그날아침,

다급하게내이름을부르던매니저의방에뛰어들어가보니컴의화면을보라고하였습니다.

나는…처음에는영화의한장면인줄알았습니다.

그래서이게무슨영화야?하고묻기까지하였습니다.

그런데영화보다더영화같았던그장면은영화가아니라실제일어나고있었던상황이었던것입니다.

미국뉴욕맨해튼남쪽끝에있던세계무역센터의쌍둥이빌딩이

두대의비행기에의하여무참히무너지는광경이나

고층빌딩에서칫솟는불길을피하고자낙엽처럼떨어지던사람들의모습들.

재를뒤집어쓰고공포에떨며울부짖으며달려가던수많은사람들…

2006년이실화를만든영화가<WorldTradeCenter>입니다.

수천명의사상자와실종자가생겼고

미국인들에게는씻을수없는충격을안겨준이사건을영화로만든것입니다.

영화는알카에다조직원이나이슬람테러집단이일으킨사건에대해서는전혀언급이없이

다만여느때와마찬가지로아침순찰을돌다가사고가난지점으로가라는호출을받고

달려간경찰들의이야기입니다.

끔찍한절망속에서도용기를잃지않고강한의지로살아남은두사람과그가족의이야기인것입니다.

사실그당시에전미국사람들을울린것은무너진세계무역센터가아니고,

그곳에서죽음과싸우던희생자들이었고,

그들을돕던경찰,소방대원,일반봉사자들,

특히미국전역에서아무런댓가도바라지않고

생업을뒤로하고맨해튼으로모여든자원봉사자들이었습니다.

2001년9월11일,뉴욕의항만관리담당경찰관인존맥클로린과윌히메노는와동료경찰들은

정확한사고경위도모른채무역센타가무너지고있다는연락을받고인명구조를위해현장으로출동합니다.

붕괴의위험을무릅쓰고건물안으로들어선지얼마안되어빌딩이무너지면서이들은콘크리트사이로매몰됩니다.

존과윌은잠을자면죽게되니까잠이들면안된다며서로의의식을깨우기위해대화를나눕니다.

건물의잔해에얼굴을제외한온몸이묻혀꼼짝할수없을뿐더러매캐한공기때문에호흡하기도곤란하지만,

약20피트정도떨어져있는상황속에서도서로를의지하며용기와희망을불어넣어줍니다.

밖의가족들은두사람의생사를알수없어불안초조해하고,

뉴욕도아닌다른도시에서TV를보다가자진해서도와주려고온해병대원이나일반자원봉사자들,

위스컨신에서뛰어왔던경찰들이현장에서핫도그를만들어구조대원들에게나누어주고

자기몸을사리지않으며한사람이라도더찾아낼려고연기속을헤매다니는일반구급요원들…

또두사람을살리기위하여여러사람들이언제또다시붕괴될지알수없는좁은공간을

위험을무릅쓰고들어가서구해나오는것들을보면서

나도모르게주먹을쥐며뜨거운눈물이주루룩흘렀습니다.

구출된지2년후이들을위한파티에서존은독백합니다.

9.11은인간의양면을보여주었다.

무서운악마성과

그반대에감추어져있는선함을…

사람들은서로를도왔다.아무이유없이…

단지그게옳은일이었기에.

그선함을우린기억해야한다.

그리고그선함이날지켜주었다….

엔딩크레딧의자막으로올려진내용입니다.

세계무역센터(WorldTradeCenter)에서희생된2,749명중에는87개국의시민들이포함되어있다.

그중에343명은뉴욕소방관이었고항만공사소속희생자84명중37명은경찰이었다.

그리고23명의뉴욕시경찰이사망하였다.

오직20명만구조되었는데그중’윌’과’존’은18,19번째로구조되었다.

윌은13일동안8차례의수술을받았고,존은6주동안의유도혼수상태에서27회의수술을받았다.

두사람은은퇴해서각각뉴욕과뉴저지에서가족들과살고있다.

‘데이브칸스'(해병대출신의자원봉사자로윌과존을매몰된콘크리트더미에서처음으로발견하였다)는

후에해병대에재입대하여두번에걸쳐이라크에파병되었다.

장렬히순직한항만경찰국소속의고인들에게이영화를바친다.

WorldTradeCenterTrailer

Director:OliverStone Writer:AndreaBerloff(writtenby) JohnMcLoughlin(truestory)

Cast:NicolasCage(JohnMcloughlin)

MichaelPena(WillJimeno)

MariaBello(DannaMcloughlin)

Country:USA

Genre:Drama/History

ReleaseDate:9August2006

Runtime:129min.

Language: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