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도나에서 off – road를 달려보다

금요일인내일오전만회사에서일하고오후뱅기로시카고에갑니다.

지난5월말에다녀왔으니,

약두달만에다시가서어머니와아이들을만나게되네요.

돌아올때는시카고에서제집까지운전하고올것입니다.

운전거리가약2,000miles….서울에서부산까지왕복4번정도의거리가될것입니다.

간단하게여행가방을꾸리다가디카안에미처컴에저장하지않은사진들을발견했네요.

지난8월초에세도나의offroad를달릴기회가있었는데,

그때찍었던사진들입니다.

요즘은제가귀차니즘에젖어들었나봐요.

보통어디에다녀오면바로바로새글을쓴다음에사진을올리곤하던,

예전의느티나무가아닙니다.-_-^^

오래전부터세도나의offroad를달려보고싶었는데우연히기회가생겼었습니다.

Offroad란쉽게말해서비포장도로를말하는것입니다.

회사에서같이일하고있는후배가같이가자고하더라구요.

원래후배의미국인남편의취미가이런길을달리는거라서

이곳저곳의offroad를찾아서가끔신나게달린다고하는데

정작후배는재미가하나도없지만걍따라다닌다고하더군요.

그날달리면서Yanni의음악을많이들었는데

세도나에서의분위기와아주맞아떨어졌었습니다.

워낙이사람의음악을좋아하는저는

배경음악을그때들었던곡중의하나로골랐습니다.

(돌아온다음에후배는이CD를구어서제게주었답니다)

세도나에는여러종류의offroad를달리는지프투어가있답니다.

보통지프의색깔로말하는데,핑크,퍼플,옐로우…뭐이런식입니다.

제앞쪽으로달리고있는핑크투어의지프입니다.

후배남편은제가첨이라고아주순탄한길로달리겠다고하더군요.

후배의차는4by4라서창문을닫고달려서먼지를하나도쓰지않았지만,

저렇게지프를타고달리면그먼지를다뒤집어쓰겠더라구요.

날씨도섭씨42도가넘어섰는데….에구…^^

Offroad를타고가면좋은점중의하나는깊은계곡으로들어가서

절경을좀더가까이에서볼수가있다는것이더군요.

울통불퉁한길위에서몸이좌우로심하게흔들릴때다저절로외마디소리가튀어나왔지만,

눈은창밖의풍광을쫓아다니느라…좀바빳어요.ㅎㅎ

저위,사진속의붉은바위위에약간하얀빛의바위들…..

일부러저렇게놓기가쉽지않을만큼의자연적인것입니다.

너무절묘해서한참을바라다보았네요.

너무멀어서잘보이지않겠지만,저멀리세도나의

아늑하고평화스러운작은마을이보입니다.

오른쯕으로바위가조금보이는데,

저바위옆으로한참을앉아서세도나시내를내려다보기도하고

하늘과바람과구름을벗삼아

뜨거운태양에달구어진따땃한돌덩어리위에앉아있었습니다.

아예전,그냥따끈따근한널따란바위위에누어있고싶었었다는….^^

두어시간달린다음,세도나시내로돌아와서점심을먹기위하여

제가세도나시내에서두어번갔었던멕시칸식당으로갔습니다.

그곳에서매운살사와함께맛있는점심을먹었는데

답례로제가점심을샀네요.

점심을먹고는시내를돌아다니며여러곳의갤러리를둘러보았는데

돌아오는길에서는꾸벅꾸벅졸았어요.

첨으로달린offroad의달큰한피로와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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