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은정신없이바쁘게지내지만매주토요일아침은거의하이킹을가려고노력합니다.
아들과같이갈때도있지만,주로혼자갈때가더많습니다.
오늘소개하여드리는산은제가매우즐겨다니는곳입니다.
집에서멀리있지않아저는뒷산이라고부르기도합니다.
LostDutchmanStatePark에있는SuperstitionMountains인데,
여러개의트레일중에서즐겨가는곳이바로TheFlatiron입니다.
해발4891피트밖에되지않지만,약3100피트되는지점에서부터는거의가파른길을,
그것도암벽처럼돌덩어리가쌓여진길을기어올라가다시피해야합니다.
제가처음이곳을하이킹하고나서는3일동안걷기가불편하였을정도였거든요.
하지만이름에서부터아시겠지만다리미처럼편편한정상에서내려다보는풍광은좋은편이지요.
지난토요일에다녀온것입니다.
어디를가든지늘디카를들고다니는데전에는사진을찍지않았지만,
이번에는주위의풍광들을담아올려고열심히찍고,그리고사진을욕심껏올렸습니다.
내앞에서걸어가고있는저처자들이가는길이내가가려는트레일이고,
아래사진은제왼편쪽에있는트레일인데PrayingHands로가는쪽이되겠네요.
이름도잘지어요.기도손이라….^^
좌우로펼쳐져보이는바위들의모습들이아기자기하면서멋들어보입니다.
사진속의맨위,정가운데보이는것이바로TheFlatiron입니다.
바위가생각외로많이미끄럽지가않아서사뿐히걸어갈수있습니다.
손바닥으로짚어본바위감촉이매우부드럽다고나할까…
적당한곳에주저앉아서좌우옆으로펼쳐진멋드러진풍광들을열심히디카에담았습니다.
그런나를보더니한사람이’내가너찍어줄까?…’하더군요.
괜찮아…하면서사양하였지만,
‘넌혼자인데뭐..’하면서씨익웃길래할수없이디카를내밀었습니다.
친절한미국인덕분에퍼질러앉아있는사진한장올립니다.
작년겨울부터하이킹을갈때마다스페인의까미노를갈꺼라고산배낭을매고다니는데
내몸무게의10%정도되는용량을이것저것집어넣고다니기때문에좀숨이찹니다.ㅎㅎ
그곳을다녀온여행기를몇권읽었는데그정도이상의배낭무게가필요하다고하였거든요.
저렇게작은폭포도있고….
여기애리조나사막맞아?
바윗돌틈새에서도굳건하게자라고있는선인장들.
그폭포에서한시간정도올라와사과를먹으면서올라온길을바라보았습니다.
꽤많이올라온것같은데…사진속은그렇게보이지않네요.
드디어정상에다올라왔습니다.
키가큰유카선인장한그루.
미스테리한저바위들의모양새를
내디카로좀더확대해서찍지못한게아쉽습니다.
이곳이바로다리미처럼편편한정상입니다.엄청넓더라구요.
아래는천길만길낭떠러지.
아래의구글에서가져온사진을보시면확실하게느끼실듯..^^
오른쪽끝모서리가바로아래사진입니다.
이사람들과같이잘올라왔다고하이파이브도하고,
또간식도서로나누어먹었습니다.
정상에서내려다보는아래동네의경치를한번잘보아주세요.
여차잘못하면천길만길낭떨어지아래로…조심조심..^^
정상의반대편쪽에서만난건너편산의멋드러진풍광을보면서
얼마나가슴이콩당콩당뛰었던지…^^
독수리는창공을날으고
나는정상에서폼을잡고…^^
.
.
.
애리조나의대부분의스테이트팍이그렇듯이이곳에도말을타고다닐수있는트레일이있어서
산비탈을누비고다니는말탄사람들을더러볼수있기도합니다.
대부분추위를피하여찾아온snowbird들이많이즐기고있다고하더군요.
음…제또래의저아저씨는아이오와주에서왔다고하더군요.
말이어찌나탐이나도록잘생겼던지사진을찍겠다고하니선뜻응해주었습니다.
오후6시,지는햇살을받고있는SuperstitionMountains.
♪ThisMajesticLand-MichaelHop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