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년랜드 Island in the Sky- Grand View Point

거대한새의발자욱같은….^^

해발6000피트에있는GrandViewPointOverlook에서

바라보이는광경을한동안말없이바라볼수밖에없었다.

탁트인시야.

캐년랜드의진수가파노라마처럼펼쳐져있고,

저멀리바늘바위들TheNeedles이희미하게보인다.

IslandintheSky도로의남쪽끝에있는

GrandViewPointOverlook이다.

넓고잘꾸며진파킹랏에차들이빼곡이주차하여있고,

많은사람들이오고가는분주한분위기를보니

캐년랜드에서인기있는곳중의하나인것이분명하다.

IslandintheSky에서제일전망이좋다는ShaferCanyonOverlook은

국립공원의입구VisitorCenter근처에있었지만,

오늘아침이곳에도착하였을때는

캠핑사이트를예약하는것이급선무였기때문에그냥지나쳐왔다.

내일아침이곳을떠날때들릴예정이다.

제일좋은곳을나중에찾아보는기대감을안고있는것도좋지않을까싶다.

GrandViewPointOverlook에서니

비로소’하늘에떠있는섬’에서있는실감이난다.

수백만년전에바다였었던이곳은

어느시기쯤에융기되어대평원이되었다.

이황무지중의황무지인대평원위로

오랜세월동안빗물과눈등의자연현상으로변화되기도하고,

강바닥의침전물에의하여여러가지다양하면서도신비스러운색채를띠고있는

수백개의좁은협곡과분지로형성된것이바로캐년랜드이다.

더욱이캐년랜드의양옆에서흘러내려오는강물에의해

융기된사암층이깍이고

바람에풍화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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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지도를보면북쪽에서흘러내려오는GreenRiver와

동북쪽에서흘러내려오는ColoradoRiver.

이들은캐년랜드한가운데쯤에서함께만난다.

두강의합류점-구글에서빌려온사진임.

왼쪽은콜로라도강ColoradoRiver,오른쪽은그린강GreenRiver이다.

이두강은저렇게만나서콜로라도강이라는이름으로하나가되어

애리조나주와캘리포니아주를거쳐태평양까지흘러간다.

두강이만나는부분은어떠할까…하는궁금증이계속있었는데,

내가도저히갈수없는곳을이렇게사진으로나마볼수있어서기뻣다.

역시…절벽과기암과협곡이웅장하고멋있다.

포인트마다설명이잘되어있어서나에게많은도움을준다.

맨왼쪽부터오른쪽으로방향을옮기면서

차례대로사진을찍어보았다.

너무넓어한꺼번에담을수없을뿐아니라,

내디카로는도저히한방에담아낼수없는자연의웅대함때문이다.

6080피트(1853m)의전망대에서의전경은

계곡넘어또계곡,또계곡의절벽과거대한돌기둥들의연속이다.

거대한첨탑들…아치들…그리고기암들…^^

시원스레펼쳐진캐년랜드속에는그랜드캐년GrandCanyon의협곡도보인다.

캐년랜드나그랜드캐년이나모두샌드스톤이깍인것이라서비슷한모습들이다.

모뉴먼트밸리MonumentValley의붉은바위도보이고…^^

브라이스캐년BryceCanyon의뾰족한돌기둥과첨탑들도

모두한꺼번에모두품고있는캐년랜드.

아,참…왜내눈에는계속WhiteRim의가르마같은길이

자꾸만눈에밟히는지모르겠네…^^

아무래도언젠가는일을저지를것같은예감이든다.ㅎ

저멀리남쪽으로는Needles지역과

서남쪽Maze지역을한눈에볼수있다.

이곳은TheThreeWorlds가존재하는곳이라고설명되어있다.

WhiteRim의사암같은단단한층은평평한메사Mesa를형성하고,

Wingate사암같은약한층은침식되어절벽이나경사면을이루어,

결국아일랜드인더스카이와화이트림,콜로라도강,

이렇게세개의서로다른세상으로나뉘었다.

지금내가서있는해발6080피트(1853m)의GrandViewPointOverlook은

IslandintheSky라고부르는곳이다.

그아래300미터아래쯤인5000피트(1524m)에는

가파른절벽아래에로WhiteRim이보이고,

다시300미터아래인4000피트(1219m)로콜로라도강이흐르고있다.

캐년랜드는

강우량이적어여름은덥고겨울은무척춥다.

따라서이렇게수직으로세개로나뉜세상은기후도서로다를수있다.

그랜드뷰포인트전망대가있는IslandintheSky는초원지대를이루고,

WhiteRim은사막기후에가까우며,

수량이풍부한강일대에는많은동식물들이자란다고한다.

GrandViewPoint다음으로들린곳은BuckCanyonOverlook.

해발6240피트(1902m)에서내려다본풍광이다.

역시너무넓으니나누어서찍을수밖에…맨왼쪽이다.

가운데부분이다.

보이는산은거리가100마일이넘게떨어져있는LaSalMountain.

해발12000이넘는산인데,이산은대머리이다.

맨위부분이허옇게보이는것은눈이아니라아무것도없기때문이다.

맨오른쪽이다.

BuckCanyonOverlook입구에서사람들의모델이되어준새.

날아갈생각도않고그저앉아만있었다.

내가그곳을다둘러보고떠날때까지도.

반짝빤작빛이나는할리데이비슨세대.

저미국젊은이도나와비슷한생각을했는지계속오토바이사진을찍었다.ㅎ

내가BuckCanyonOverlook에차를파킹할때쯤이들도비슷한시간에들어왔는데,

내리는사람들을보면서잠시뜨악…^^

이것을타고온사람들이모두70대가되어보이는미국노인네들이었는데

뒤에는비슷한또래의할머니한명씩을태웠던것이다.

카우보이처럼우락부락한체격의할아버지들도보기가좋았고,

나이가들어서도저렇게기분을낼줄아는사람들을보니

내기분도업되는것같았다.

마침내옆으로걸어가는한할머니에게기분이어떠냐고했더니,

엄지손가락을들어보이며활짝웃는다.

주름이가득한데도곱게화장을한얼굴과

소녀처럼수줍게웃는모습을보면서

흠…역시인생은아름답구나…하고잠시생각해보았다.

잠깐~

나도그들과비슷한연배인것같은데

아침에고양이세수만하구

얼굴에는진뜩진뜩한선탠로션만잔뜩발랐구만…ㅋㅋ

위의두점의사진은BuckCanyonOverlook에서찍었는데

구글에서모셔온것.

역시좋은사진은보기에도좋다.

3박4일간의여행이었음에도

할말이많아서인지,

아님기억에남겨두고싶은것들이많아서인지

이포스팅이열한번째이다.

이제겨우반절의이야기만풀었을뿐인데도….^^

하지만차근차근내가보고느낀것들을계속쓸려고한다.

다음의여행을위하여서라도….^^

9월5일,여행셋쨋날,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