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캐년- Watchtower 와 Mary Colter

그랜드캐년DesertView에있는Watchtower

그랜드캐년역사에서는한여자의이야기를빼놓을수가없는데,

MaryElizabethJaneColter가그주인공이다.

사우스림은노스림과는달리병원만빼고일상생활에필요한모든것이구비되어있는

거대한빌리지이다.

일년에약600백만명이찾아오고있는곳이기에그럴수밖에없겠지만,

하도넓은지역이라이들은곳곳에흩어져있기도하다.

이여류건축가가지어놓은아름다운건물들이그빌리지안여러곳에있으며

그랜드캐년을찾아오는많은관람객들의사랑을받고있다.

Mary는1869년펜실베니아주피츠버그에서태어나

그시대에매우드문여류건축가로활동하였으며

1958년많은작품을남기고생을마치었다.

사우스림의선물가게에있던그녀에관한책

1901년FredHarveyCompany는Mary에게

뉴멕시코주의알버쿠키에지을호텔건축을의뢰하였고

그녀는AlvaradoHotel을설계하고지었다.

1910년FredHarveyCompany의정식직원이된그녀는

그후30여년동안그랜드캐년의곳곳에작품을남긴다.

HopiHouse(1905),LookoutStudio(1914),HermitsRest(1914),PhantomRanch(1922),

Watchtower(1932),BrightAngelLodge(1935),

모든건물들이여성특유의섬세함으로빚어져있으며

게다가대부분돌로지어진건물들이캐년절벽끝쪽으로세워져있어서

그랜드캐년의웅대함과절묘하게어울려져하나의자연처럼보여졌다.

나는몇번이나감탄을하며둘러보았다.

그리고빌리지안에서유명한ElTovarHotel은건축하지는않았지만,

그녀의섬세한예술성으로호텔안의모든장식을하였다.

나는딸래미와함께여러곳을둘러본것들을차례대로포스팅할려고한다.

1935년맨오른쪽이Mary80살때의Mary

64번East를타고그랜드캐년동쪽입구로들어가면DesertView가나오고

그곳이그랜드캐년View가시작되는곳이다.

광활하게펼쳐진대평원절벽끝자락에세워진Watchtower.

1930년선물가게와휴식처를위한공간으로설계되어지고

1933년5월문을연Watchtower는4층으로되어있다.

마침우리가갔을때는타워한쪽을보수공사하는중이었다.

한국의첨성대를연상케하는이건물은돌로지어졌으며

타워안은인디언들의모습들이그려져있었다.

1층은선물가게…4층까지둘러보면서담아보았다.

가파른층계를올라가기위하여만든손잡이.

그벽마저도여러종류의인디언에관한그림들이그려져있다.

원통처럼가운데는완전오픈되어있었는데

2층에서4층꼭대기를올려다보았던천정.

그랜드캐년동쪽으로는나바호인디언종족들이살았는데,

그들은수공예가뛰어난인디언들이었다.

물론그들의후손들은지금도살고있다.

그들이만든가죽의자…인디언추장이사용했을까?

실제로Mary는설계도하고

수년에걸쳐서인디언들이남긴유물들을수집하는데노력하면서

각건물의성격에맞게진열해놓았다고한다.

Watchtower4층전망대에서내려다본그랜드캐년의풍광들이다.

절벽끝낭떠러지에걸쳐져있기때문에전망이아주좋아서

저멀리끝까지캐년을바라다볼수있다.

내가찍은윗사진가운데쯤의기다란캐년을더욱자세하게보여준사진.

아래의사진은구글에서가져온것이다.

또한Mary는그랜드캐년협곡제일아래에있는PhantomRanch도건축하였다.

저집을지으면서그녀는얼마나많이이깊은협곡을오르내렸을까.

지금에야잘닦여진트레일위를걸어오르내려가면되지만,

그당시는온전한트레일도없었을터인데….^^

작년5월말경에아들과같이하이킹하였을때찍었던PhantomRanch.

그때땡볕아래에서서,저앞에서감격하였던기억이떠오른다.

PhantomRanch주위로는래인저오피스와캐빈들이주욱둘러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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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을내지난블로그글에서찾아내면서남달리감회가새로워졌습니다.

가슴이뭉클하면서요…^^

왜냐하면저스스로무언가를결정할시기가된것을알았기때문이지요.

그것은….

이그랜드캐년여행기를끝맺음한다음에는당분간블로그와함께할시간이없다는것인데,

특별한이유는없고지금하고있는일들에더욱매진하기위해서입니다.

제가나가고있는성당은지금까지는미국성당의건물을빌려서사용해왔었는데

얼마전에우리자체의한인성당을하나구입하였습니다.

성당건물이아니라학교건물을샀고,

11월1일부터그곳을사용할예정이라

성전으로재건축하여사용할동안제가할일의폭이커졌습니다.

수녀님이상주하지않는작은공동체이기때문입니다.

또올해1월부터성경공부하여오던것에더욱매진하고싶은이유도있습니다.

게다가풀타임으로일도하고있잖아요.

그래서앞으로얼마동안은제시간을온전히자유롭게쓰기로하였습니다.

여행을좋아하고,

또다녀온여행후기쓰기를즐겨하는느티나무이니까

언젠가는또다시글을쓸것이분명합니다.

에쿠…아직도몇번의포스팅을더해야할것같은데

제가너무일찍알려드린것은아닐까싶네요.

Oct.10,2010

그랜드캐년사우스림에서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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