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요세미티 – 수묵화같은 요세미티 풍경과 Mirror Lake

UpperYosemiteFall이다.

요세미티폭포는1,430피트짜리의UpperYosemiteFall과

320피트의LowerYosemiteFall로나뉘며그중간을815피트길이의급류가연결된

총길이2,565피트의장대한폭포이다.

그다음날저녁무렵에LowerYosemiteFallTrail을따라걸어가보았었다.

UpperFall과LowerFall을같이담아보았다.

겨우내내린눈이녹아내리는봄철에는폭포근처에만가도지축이흔들린다고한다.

이폭포는요세미티계곡어디에서나볼수있어요세미티국립공원을상징하는대표적인경관이다.

녹음이짙은울창한계곡의요세미티풍경도좋겠지만,

저렇게설원에펼쳐진요세미티도황홀하다.

이것은요세미티폭포트레일을걸어가서찍은것.

한겨울인데도겨우내눈이많이와서

폭포가굉음을내면서떨어지고있었다.

머세드강이흐르는SentinelBeidge에서바라본하프돔.

해발8,842피트이고계곡밑에서도5천피트의높이.

빙하의무게와지반이움직이는힘에의해바위모양이돔형태로깍이고

북쪽면의반이떨어져나가는특이한모양이되었다.

저녁무렵에안개로둘러싸여가는모습.

SentinelBridge에서오랫동안요세미티폭포를바라보다,

하프돔을올려보다,

다리아래로흐르는머세드강의맑은물에마음을빼앗긴다.

어쩌면이렇게도모든것들이완벽하게내마음을사로잡는단말인가.

흐뭇하고행복한마음으로가득차

옆의나그네에게사진을찍어달라고부탁하며다리난간에기대어섰다.

어제14시간을운전하며달려온보람이이것만으로도충분한것같았다.

게다가이런설원은거의5년만에만끽하고있지않은가!

마치나를위하여이곳을찾기전날에많은눈이내려준것만같다.

SentinelBridge에서보이는요세미티채플.

1879년에지어졌다.

원래는계곡의FourMileTrail근처에있었으나

1901년에현재의저자리에옮겨지었다.

가까이가서보니지금도일요일마다10시에미사가있는가톨릭성당이었다.

그렇게자료를모았는데도이채플에서10시에미사가있다는것을몰랐다.

알았더라면이곳에서미사참례를했을터인데…

그냥혼자서공소예절을했었다.

벌써시간은오후3시.

요세미티빌리지안에서무료로운행되는버스를타고MirrorLake로향한다.

마치깊은산속같다.

청정한소나무향깊은속으로빨려들어간다.

한참을눈길을걸어간다.

주변에걸어가는사람들도별로없다.

바람소리도없고새소리도없다.

다만깊은산속이만들어주는고즈녁한정적만이있을뿐이다.

그정적을내발자욱소리가흔들어놓을때도있지만…^^

AslongasIlive,I’llhearwaterfallsandbirdsandwindssing.

I’llinterprettherocks,learnthelanguageofflood,storm,andtheavalanche.

I’llacquaintmyselfwiththeglaciersandwildgardens,

andgetasneartheheartoftheworldasIcan.

-JohnMuir-

마음이기쁘다.

걸어가는발걸음이가볍다.

행복한순간이란바로이럴때를말할것이다.

생각없이주위를둘러보면서

그저몸은자연적으로앞으로나아가는것.

자연과내가하나가된다.

차가운겨울의기온이지만얼굴은상기되고

기쁨은고조가된다.

꽁꽁얼어있는MirrorLake.

왼쪽의산봉우리가MountWatkins이다.

봄철에이호수에물이가득차면

HalfDome과MountWatkins의모습이

그대로비추어보이는풍광이거울같다고하여붙여진호수이름.

MountWatkins의오른편쪽으로있는하프돔.

키큰소나무들앞쪽으로얼어붙어있는MirrorLake이다.

MirrorLake를지나트레일을따라걷는다.

내마음도이호수에비추어볼까?

어쩌면이렇게도맑은지…

잔잔하게흐르고있는TenayaCreek.

MirrorLakeTrail을돌고나와다시버스를타고내차를주차시켜놓은곳으로왔다.

완연한저녁빛이스며드는시간이다.

어둠이오기전에터널뷰를가야겠다는생각이들자마음이급해졌다.

TunnelView의고드름.

역시이곳에도저녁해지는무렵의사진을찍으려는사람들로가득.

그러나점점검은구름이몰려와곱게석양빛받는풍광을볼수없었다.

저녁안개가스물거리듯찾아와요세미티계곡을덮는다.

왼쪽바위가엘카피탄,오른쪽폭포는BridalveilFall.

정가운데에모습이보여야할하프돔은안개에싸여

그모습을감추어버렸다.

안개가자욱이숲을가려버리고

깊은어둠이몰려올때까지

저곳에서서있었다.

깊은감동이밀려오는가슴을부여안고.

이렇게오늘처음만난요세미티에서의

첫날은흘러갔다.

2/20/2011,여행둘쨋날,

요세미티빌리지에서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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