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gdad Cafe, 사막을 건너는 두 여자

미국을여행중인한독일부부가모하비사막근처를지나다가남편과크게다투게된다.

결국싸움끝에홀로차에서내려

사막의뜨거운길위로커다란여행가방을질질끌며걸어가는그녀,자스민.

아무리주위를둘러보아도삭막하고건조하기만한곳인지라인가는찾아볼수가없다.

뜨거운태양아래적막한고요만흐르고,

태양에달아오른낡은아스팔트위로어쩌다화물트럭만지나갈뿐이다.

여행중인데도간편한옷인아닌검은색정장에다

깃털이달린모자를쓰고,

황량하고광활한사막위를하이힐을신고

땀을뻘뻘흘리며힘들게걸어가는자스민의뒷모습을배경으로

영화주제가가애절하게흐른다.

중동이라크에만바그다드가있는것이아니라,캘리포니아모하비사막근처,

NewberrySprings와Route66이만나는곳에도바그다드가있다는것을,

이영화를보고서야알게되었다.

현재에도아무것도없는황량한주변에,

실제의영화를촬영한바그다드카페만달랑있다고하는데,

언제내가그근처를지나가게될련지는모를일이다.

그렇게외진곳에서촬영한영화가이렇게훌륭하다니,놀랍다.

두여배우의훌륭한연기로

더이상굴러떨어질수없는절망적인삶에서

긍정적인삶에로의변화를나타냈기때문일것이다.

다시영화로돌아가서,

자스민은걷고또걷다가사막위에오똑하니서있는모텔겸카페를발견한다.

바그다드카페주인은브렌다.

브렌다역시무능한남편과매일싸우며지내느라육체와정신이모두지쳐있다.

인생다살았다는표정인브렌다역시남편을집에서쫓아낸상태.

게다가틴에이저딸은동네건달들과어울려다니고,

아들은매일카페한쪽에서피아노만쳐대고있는현실.

뜨거운태양아래걸어오느라지쳐땀을흘리며서있는자스민과

남편을쫓아내고울고있던브렌다와의첫만남이다.

외모와성격조차다른두여인이

국경을초월하며진실한우정을쌓아가는과정을그린영화,

바그다드카페(BagdadCafe).

두여배우의명연기와더불어애절한주제가가묘한여운으로가슴을울려준다.

오늘은월요일이지만Laborday라서쉬는날.

고즈녁한저녁,

이영화가하도맛갈스럽게가슴에스며들어와

소파에편안히앉아꼼짝않고영화에몰입하였다.

그기분을간직하고파후기까지쓰게되었으니…^^

사막의일몰은아름답다.

바그다드카페에서는여러일몰을보여준다.

선홍색으로온하늘과땅이물들어가기도한다.

보라색과붉은주황의하늘도있고,

처연한청색도있다.

다양하고깊은하늘빛속으로들어가기를원한다면,

꼭이영화를권하고싶다.

JevettaSteele가부른영화주제가’CallingYou’도좋지만,

JeffBuckley가부른것은또다른맛이있다.

Director:PercyAdlon

Writer:PercyAdlon(screenplay),PercyAdlon(story)

Cast:MarianneSagebrecht(JasminMunchgstettner)

CCHPounder(Brenda),

JackPalance(RudiCox)

Genres:Comedy/Drama

ReleaseDate:22April1988(USA)

Runtime:95min.

Country:WestGermany/USA

Language:German/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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