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주의실버톤(Silverton)에서’미국의스위스’라고불리는유레이(Ouray)까지가는길은
US550을타고북쪽으로약24마일정도의거리다.
이길은’백만달러가들어도못고칠만큼가파르고구불구불한산길로이어진다’는뜻에서
MillionDollorHighway라고도로이름이붙었으나,
지금은백만달러를주어도아깝지않을정도로아름다운경관을감상할수있다고하여기대를많이하였다.
내주위에서이곳에다녀온사람들이하도입에침이마를정도로좋다고하였었는데,
그러나내기대만큼그렇게아름답지는않았다.
게다가좁은외길을구불구불달리다보니
차를세울수있는곳도마땅히눈에띄지않아사진도제대로찍지못했다.
하지만가을빛이물든나무들은여전히내시야에가득들어와운전하는동안많이행복했다.
행복이뭐대단한것은아니잖아.
그순간기쁘고즐거우면그게행복인것이지….
자동차의선루프와차창을열고달리다보니,
깊은산속의상큼한공기를맘껏들이키게되어서그런지정말기분이업되었었다.
그런데그길에서내마음을확~앗아간것이있었다.
유레이를약5마일정도남겨놓고만년설이쌓여있는꽤높은빨간색민둥산을만났는데,
바로그RedMountains에있던TheYankeeGirl.
RedMountain에는세개의높은봉우리가있는데이사진은세번째봉우리(12890ft,3,929m)
TheYankeeGirlMine이있는봉우리는두번째봉우리(12219ft,3,724m)
두번째봉우리오른쪽으로첫번째봉우리(12592ft,3,838m)가있는데
내가서있는ViewPoint에서는볼수가없다고한다.
왜이름을TheYankeeGirlMine라고지었는지는모르겠지만,빨간색지붕을하고있다.
역시1896년도에찍은사진.
사진가운데의두줄로보이는것은실버톤에서이곳까지연결된철도선로라고한다.
110년전에이렇게험하고깊은산속에다철로를놓기가보통일이었을까…그래도저렇게놓여져있네.
RedMountainCreek에흐르는물은노랗다.
얼마나오랜세월동안그렇게흘렀는지모르지만주위의돌들조차모두노랗게물들어있다.
질리도록노란물줄기는처음으로보았다.
나는,아직도그이유를알지못한다.
누군가에게물어보아야할텐데.
역시유레이도깊은산속에아담하게들어가앉아있는형상.
온천도있고,지프관광도발달해서많은사람들이찿는다는곳.
‘미국의스위스’라고일컬어진다는데해가지기전에도착해야할곳이있어서,
그저시내만휘리릭둘러보고스쳐지나가서잘모르겠다.
9/19/2011(월),여행셋쨋날에
MillionDollarHighway를달리면서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