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휴양도시베일Vail은덴버서쪽75마일,글렌우드스프링스와의사이에있다.
여름에는카약과래프팅을즐기는피서지,겨울에는스키장으로유명하다.
길에서있는건물들은대부분유럽풍으로지어졌고,거리는깔끔하였다.
스키로인하여새로태어난신도시라고나할까,
별장,선물가게,레스토랑,호텔,영화관등이화려하게서있는곳.
특히나내가갔었던BeaverCreek이나GoarCreek집주변은
나무와꽃,돌들로이웃집들과의정원에신경써서함께어우러진조경은빼어났다.
그런집들의주위를자동차로돌아보면서이주위는엄청비싼동네라는것이실감났다.
하지만이제까지거칠은붉은산과검은돌들로싸인자연을즐기었던내눈에는
이런인위적인부의상징처럼보이는것들이그닥마음에들어오지않았다.
어제콜로라도내셔널모뉴먼트를다둘러보고난후,잠시갈등을했다.
다음예정지는아스펜Aspen이기때문이다.
나는아스펜으로가면서주위의모든것들을놓치고싶지않았다.
콜로라도산속의길들을즐기며아스펜숲속을달리고싶었다.
그런데벌써저녁해가뉘엿거리는시간이었고이곳에서아스펜까지는약6시간정도운전해야만했다.
그래서결정한것이하이웨이가까이있는베일Vail에서잠을잔다음,
조금돌아서아스펜으로가는것이었다.
밤9시쯤도착한베일에서나의네비게이션이찾아준것은GoarCreek에있는펜션.
조금은높은산언덕자락에위치한이펜션은낡았지만매우깨끗하였다.
그곳에서핸드폰을차지하고,디카밧데리도충전하고,디카메모리카드도컴에다운로드하였다.
잠시한국에나가있는둘째딸이혼자여행하는엄마를걱정해서보내준글들에,
걱정하지말라는답신을보내고,내블로그에도잠시들어와보았다.
그리고모처럼아늑한공간에서휴식을취하고,아침일찍BeaverCreek으로향했다.
스키슬로프가보이는산자락에있는BeaverCreek.
BeaverCreek으로천천히들어서자,
키가크고몸통이하얀아스펜나무들의무리들이보이기시작했고,
저멀리로는노랗게물든아스펜들이햇빛에더욱반짝반짝빛이나고있었지만,
다만,외길이라차를세울수가없어서사진을찍을수가없었다.
저런스키슬로프가베일곳곳에있다.
GoarCreek의아침풍경.
관광객들을위한호텔,상점,레스토랑들이많이들어서있는거리.
9/21/2011,여행다섯쨋날,
콜로라도베일에서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