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속깊이간직하고싶다.
새처럼,
바람처럼,
그렇게자유롭게걸었던이날을.
생전처음으로걸어갔던낯선길.
그길위에서보았던것들과
그길위에서다짐했었던것들과
그리고
그아름다운풍광들까지도.
만년설이쌓여있는BelleviwMtn.(해발13,233피트)
CraterLake에서출발한시간은11시40분.
3시까지올라갔다가내려오기로계획하였는데이곳에오니3시5분.
약5마일정도올라온것이다.
내키보다더큰울창한숲속을걷기도하고,
때로는계곡의징검다리를깡총뛰어서,
끊임없이걷고또걸어서….
여기서조금더가면WestMaroonPass(해발12,500피트)
그럼지금내가서있는곳은약12,000피트쯤되겠구나.
전문산악인이아닌내자신이대견하다.
하지만이제는아쉬움을안고,
내려가야할시간.
넓직한바위에걸터앉아잠시쉰다음,
다시내려갈준비를하면서스스로찍은인증샷.
저만치저녁그림자가내리기시작한CraterLake가보인다.
그저고요한저녁빛이물들기시작한
MaroonLake.
아침7시40분에도착한MaroonBells.
어둠이스며들기시작한다.
이제아스펜으로되돌아가저녁을해결한다음,
다음목적지까지긴긴장거리운전을해야만함에도불구하고,
나는,
왜이리날아갈듯할까?
9/22/2011,여행여섯째날,
아스펜의WestMaroonCreekTrail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