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큐를떠나뉴멕시코주의젖줄이라고할수있는RioGrandeGorgeRiver를지날때쯤에는
아침보다기온이상당히올라있었다.
길게뻗은강줄기를따라운전을하는동안
강을볼수있도록길가에차를세울여유자리가가끔씩나타났다.
얇은옷으로갈아입을겸차를세우고시원스레흐르는맑은강을볼수있었다.
보트를타고내려가는기분이업되어서일까?
사진을찍는나를향해일제히손을흔들어주었다.
타오스(Taos)로들어가는길목에서
타오스에있는St.FrancisdeAssisiMissionChurch.
이성당은18세기스페인식민지시절(1770-1816)에스페인사람들이지은
초기아도비양식의건물.
많은유명한그림과사진의모델이된아름다운스페인풍의건물이다.
불꽃의사랑과화풍의화가였던조지아오키프가
단순하게푸른하늘과갈색만으로그린그림은매우유명하다.
이그림으로인하여세계의수많은사람들이
조지아오키프의미술관이있는뉴멕시코주의산타페를찾아오고,
타오스에있는이교회를방문한다고한다.
이사진은2년전에찾아갔었을때찍었던사진이다.
나는이교회를둘러본다음에,
내가타오스를꼭들려야했었던장소로향하여떠났다.
그이야기는다음포스팅에올리기로하고,
지금은조지아오키프의이야기를마지막으로좀더하고싶다.
흔히조지아오키프에대해서말하기를,
"화려한색채속에관능을숨겨놓은꽃그림으로유명한
미국을대표하는여성화가"라고말한다.
위스컨신주의한농부의딸로태어나시카고와뉴욕에서미술공부를그녀는,
사진작가이자화상인스티클리츠를운명적으로만나결혼을하게되는데
그때스티클리츠는조지아오키프보다23살이나많았었다.
사진작가였던스티클리츠가1919년에찍은조지아오키프.
조지아오키프를에로틱의상징이라고표현한것은이사진때문이었을까,
아니면그녀그림에서의분위기때문이었을까.
오키프는뉴멕시코주의사막에서수집한물건들을즐겨그렸는데
특이하게여성의음부를닮은산과바위,짐승의두개골과뼈,조개껍데기,
도시에솟아오른빌딩들은그녀가특히사랑한풍경이었다.
이것들은거대한남근의상징으로불렸지만
그녀의본격적인작품은거대한꽃에서화려하게꽃피었다.
"나는마음에드는꽃이있으면꽃을꺾었고조개껍데기,돌맹이….이런것들을가지고
광활한이세계의경탄스러움을표현하고싶어했다.
여기’검은붓꽃’처럼그녀는"꽃이나에게무엇을의미하는지내가본것을그리겠다.
사람들이놀라서그것을쳐다볼시간을갖도록꽃을아주크게그린다"라며,
화폭전체에꽃을그렸다.
"사람들은왜풍경화에서사물들을실제보다작게그리느냐고묻지는않으면서,
나에게는꽃을실제보다크게그리는것에대해질문을하는가?"라고
그녀는되물을정도였다.
스스로"꽃자체를그렸을뿐"이라고주장했지만,
그녀의꽃에서는어렵지않게
‘신비하며아름다움과함께이상하고음침하며,나이를짐작할수없는’
여자의이미지와
생식기의에로틱한모습이연상된다.
빨간칸나와함께이검은붓꽃도
꽃의이미지에충실하며여성의한부분이강렬하게떠올려지는작품이다.
위의일부내용은언제,어디에서발체하여서소장하고있었는지기억이나지않지만,
조지아오키프에관하여글을쓸때사용할려고하였던것같다.
조지아오키프.
뉴멕시코주의뜨거운태양처럼빛나는여자.
9/24/2011,여행여덟쨋날
뉴멕시코주의타오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