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y Posted on 2012년 2월 27일2016년 1월 25일 by 느티나무 사람들앞에는얼마나많은길들이, 본인이전혀예상하지않았던길들이펼쳐지고있을까? 캘리포니아에살고있는안과의사인탐Tom은 프랑스의생장피드포로(St.JeanPied)의경찰로부터한통의전화를받는다. 아들이다니엘Daniel이냐고. 그다니엘이홀로카미노길을걷는도중에폭풍우에휩쓸려죽었다는전화였다. 영화<TheWay>는이렇게시작한다. 탐은전화를받자마자프랑스로향한다. 나이마흔이다된아들의죽음을받아들이고 아들을미국으로데려오기위하여. 그아들과는탐의아내가병으로죽은후부터소원한관계가되었다. 경찰로부터아들의배낭과소지품,순례자증명서를받아든 탐은소리없는눈물을흘린다. 그날밤그는아들이걷지못한길을자기가대신걷기로결심한다. 아들을화장한재를배낭속에넣고서 그는그렇게길을떠난다. 아들이이세상에남긴배낭을메고. 순례자가무엇인지, 엘카미노데산티아고(ElcaminodeSantiago)가 무엇인지도한번도생각해보지않았던길을. 처음길을나섰을때는혼자였지만 가는길도중에만나함께길을걷게된사람들은, 모두탐처럼마음속의염원을가지고길을떠난사람들이었다. 전에는작가였지만현재는절필을하고있고, 언젠가는다시꼭글을쓰게되리라는염원을가지고길을떠난아일랜드에서온Jack, 네델란드에서온Joost는너무뚱뚱해서꼭체중을조절하리라는마음으로왔고, 줄담배를피어대는캐나다에서온Sarah는 남편의독설에서벗어나고싶어이길을걷고있지만, 길의끝에서는담배를끓기를바라고있다. 프랑스의피레네산맥을넘어스페인의SantiagodeCompostela까지는약800Km. 약33일동안걸어야만하는거리라고한다. 탐은걸으면서친구가된일행과그곳의대성당에서미사에참례한다음에 다시그들과함께며칠을걸어육지끝인무시아Muxia에도착한다. 끝없는바다. 시퍼런파도가하얀포말을일으키는곳에서아들의재를뿌리는탐. 아들다니엘이그길을걸으면서찾고자하였던것을 탐은얻었을까? 미국으로돌아오는탐의밝은얼굴을보면…. 그런것같다. 이미카미노에관한여행기를열권정도읽었기에 영화를보는동안마치내가그곳을걸어가고있는것같은느낌이었다. 낯익은지명과더불어 9월중순에시작하여 11월말에끝난카미노길은아름다웠다. 아름다운자연의풍광에폭빠져들었기도하거니와, 단순하지만강한영감을전해주는영화속에몰입하였다. 나는, 이영화를보면서간간이눈물을훔쳤다. 나름동감을하고,느끼는바가많았기때문이다. 올봄에그카미노길한부분에서있을나의모습이 영화를보면서오버랩되기도하였다. 오랜기간동안간절한염원으로기다려왔던그시간…^^ 이런영화가있는줄도몰랐었는데, 며칠전에이영화를꼭보라고소개하여준, 라파엘형제님께감사드린다. Director:EmilioEstevez Writer:EmilioEstevez(screenplay),JackHitt(book) Cast:EmilioEstevez(Daniel), MartinSheen(Tom) DeborahKaraUnger(Sarah), YorickvanWageningen(Joost) JamesNesbitt(Jack) Genres:Adventure/Comedy/Drama ReleaseDate:19November2010(Spain),7October2011(USA) Runtime:123min. Country:USA/Spain Language:English TheWay의사운드트랙중<Than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