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을 바라보면서

성큼여름이다가온듯한,

캘리포니아연안에있는산타모니카해변입니다.

나는얇은잠바와긴바지를입고있었는데도약간썰렁하였는데

저렇게웃옷을벗어제끼고일광욕을즐기고있는사람들,

비키니수영복을입은사람들이꽤많이보였어요.

토요일오후4시경이었거든요.

엊그제토요일,

LA에서해야할일이있어서올라갔다가바다가보고싶어서잠시들렸습니다.

마침같이동행한친구가저렇게의자를가져온덕분에,

바다를향해앉아서멀리수평선을바라보면서

간혹오가는사람들과

포말을일으키며달려오는파도를싫컷즐길수있었어요.

파도가밀려와해변가에포말을쏟아붓는과정을

오랫동안바라보았습니다.

가만히바라보자면여러가지생각들을떠올리게되지요.

두사람…

두시간정도앉아있다가석양이질무렵일어섰습니다.

3월11일,토요일

캘리포니아산타모니카에서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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