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아침, 그리고 가우디

아침9시경,입국수속을끝내고나오니

플로리다에서우리일행보다먼저도착한여행사사장이우리를기다리고있었다.

총인원을확인한후곧바로공항을빠져나와버스가대기하고있는곳으로안내하였다.

버스앞쪽,배낭을메고있는나.

바르셀로나의기후를만끽하기도전에버스에올라타자버스는이내달리기시작한다.

이곳은지중해성기후를갖고있는바르셀로나.

스페인제2의도시.

200만인구.

황영조선수가1992년올림픽때마라톤으로일등을하여금메달을딴곳.

가이드의설명을들으면서내눈은연상바깥풍광으로쏠린다.

그런어느순간가이드의한어조가가슴에꽉박힌다.

안토니가우디(1852.6.25~1926.6.10)는하느님이준비하셔셔보내신분이예요.

어려서부터몸이약한가우디는친구와노는것보다홀로들로,산으로다니면서자연을즐겼어요.

자기가짝사랑하고있던여자가자기친구와결혼하자평생을독신으로지냈지요.

그리고구엘이라는부자후원자가있었어요.

이삼박자가맞아가우디는평생하고싶은건축일을마음놓고할수있었답니다.

가우디의건물특성은곡선입니다.

가우디는29살부터사그라다파밀리아성당을짓기시작하여

1926년,74살에교통사고로죽을때까지평생을이일에바쳤지요.

맨처음,이성당을완공하기까지를200년을잡았지요.

현재130년째짓고있는데약50%가진행중이라고합니다.

2026년까지성당의내부를완성할계획인데

그때는안토니가우디가돌아간지100주년이됩니다.

현재약300여명이공사에투입되고

하루에평균십만명이입장하고있으니,

얼마나많은관광객들이세계에서찾아오고있을까요?

안토니가우디한명이바르셀로나를먹여살리고있다고해도과언이아니랍니다.

공항에서약30여분달리자버스는우리를내려주었다.

시차적응할사이도없이나는가우디의걸작품앞에서서감탄을하고있었다.

4월17일(화)

바르셀로나에서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