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손꼽히는성지라고할수있는’몬세라트Montserrat’는
바르셀로나와같이카탈류나주에있다.
카탈류나어로몬세라트는’신성한산’혹은’톱니처럼생긴산’이라는뜻이라고한다.
회백색의날카롭고울퉁불퉁한바위들로둘러싸여있고,
그아래로대성전이지어져있다.
가우디는이바위산으로부터영감을받아
사그라다파밀리아성당을지을때모티브로삼았다고한다.
이곳에서제일처음으로만난것은JosepMariaSubirachs가
돌덩어리로만든’영생의계단’이다.
수비라츠는1927년에바르셀로나에서태어났고
현재사그라다파밀리아성당을총괄하고있는유명한조각가이다.
자동차가없어도해발1200미터에위치하고있는몬세라트까지올려면
푸니쿨라Funiculars를타고올라오는방법도있다.
맑은산공기속에서신기루처럼나타난거대한성,
눈앞에펼쳐진장관에감탄을한다.
이슬람교의핍박을피해서사람들이올라오기힘든기암괴석의바위산속에
성당을짓고,
깊은협곡의동굴들은수도자들이은둔하던성지였을까!
가이드가이곳의토속음식을사먹는것도좋을거라고제안을해서
‘맛도’도사먹었다.
착한양들인우리는가이드의말을곧잘따랐다.
‘맛도’는커티즈치즈에다꿀을넣어잘저어준다음에먹는것인데괜찮았다.
그리고꽤넓게다져진길을따라성당을향하여갔다.
성당으로가기전의조금넓직한광장에도수비라츠가조각한St.George가있었다.
카탈류나의민족영웅인St.George를기리기위해
스페인은4월23일을샌조르디의날로정하였다.
이조각상의특징은,
오른쪽이나왼쪽이나어디든지보는사람쪽을향하여조각상의눈길이따라간다는것이다.
한번잘보셔요.
그날,내마음을빼앗아간그를.
4월18일(수)
몬세라트에서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