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바스티안(SanSebastian).
스페인북부에있는휴양지.
대서양의비스케이만을끼고있는이곳에서점심을먹는다고했다.
그래…바다.
바다를볼수있다는생각에가슴이뛰었다.
거리는아주깨끗하였다.
세찬바닷바람이가슴속까지훤히트여준다.
하지만거친대서양의바닷바람에날라갈것만같아
모두들어깨를움츠리고식당을향해걸어갔다.
길위에세워져있는버스에붙여있는사진을보고감탄을했다.
어…아주멋지네.
그런데나는그때는몰랐었다.
산세바스티안에스페인북쪽에서가장아름다운해변이있다는것을.
이글을쓰면서검색하다가알게되었다는….^^
RaConchaBeach.
Concha는스페인어로’조개’라는뜻인데
이는하늘에서보면해수욕장이조개모양이기때문에붙여졌다고한다.
중국식당에서점심식사후에바닷가를거닐어보라고
30분간의자유시간이주어졌다.
일행중몇몇과함께
저사진속에보이는,산꼭대기에탑같은것이있는방파제주위를걸었다.
시간이한정되어있었기에걸었다기보다는뛰었다고나할까?
때로거친파도는포말을만들어주어
길위에있는내게로쏟아지기도했었다.
나는끝없는대서양을바라보면서환희를만끽하였다.
잿빛하늘조차도감미롭게느껴지던순간들.
짧은그찰나는,
파도소리와함께내기억속으로깊게저장되었다.
2012년4월20일(금)
스페인의산세바스티안에서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