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보고싶었다.샌디에고는집에서부터약6시간정도부담없이운전하면도착하는곳.
그래서옷가방하나들고가볍게길을떠났다.
애리조나주끝자락에유마Yuma라는작은도시가있고,
유마를지나면바로캘리포니아주가시작된다.
저멀리나란히서있는windmill앞에보이는마을이유마이다.
유마는미국에서제일더운지역이라고할수있는곳.
게다가그작은도시에SeaBelow가몇군데있다.
그래서스노우버드가많이찾아온다.
SnowBird란추운지역에사는사람들이더운도시로찾아와잠시살다떠나는사람들을말한다.
절대의고독과침묵이드러나는곳,
이곳은사막의땅.
내가이곳을지날때좀더자세히둘러보는이유는
유마를지나면바로그랜드캐년협곡을굽이굽이돌아흘러내려오는콜로라도강이있기때문이다.
이강을지나면바로캘리포니아땅이며곧이어거대한모래언덕이나타난다.
유마의SeaLevel에세워진wind-mill.
샌디에고를갈때마다이곳을지나면서신기한마음이일어난다.
어떻게수마일을저렇게풀한포기없는모래언덕이존재할수있을까싶어서다.
인근의부쉬가드문드문자라고있는사막땅과달리저렇게모래언덕이수마일펼쳐져있는것을보면서
자연의신비로움을다시한번일깨우기도한다.
애리조나하이웨이에는없는것이캘리포니아주로들어서면보인다.
일마일의간격으로저렇게callbox가서있어긴급시전화를사용할수있는데,
요즘은모두핸드폰을들고다니는데저게아직도사용이될까싶다.
마지막검문소인UnitedStatesBorderPatrol.
멕시코가인접해서검색이심하다.
이들이물어보는말은한결같다.
미국시민이냐?는것.
드디어인터스테이트8번도로가끝나고,
저멀리태평양이보인다.
8번도로끝은오션비치.
차를파킹하고바다를향해서달려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