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북쪽으로Page라는작은도시가있다.
도시는작지만
인근에최고의관광명소인LakePowell이있고
GrandCanyonNorthRim과MonumentValley를갈려면거쳐야하는도시이기때문에
깨끗하고조용하면서도무언지들뜬공기입자가떠있는도시이다.
또수년전부터는이도시로세계각국으로부터
사진가들이몰려오고있어날로각광을받고있다.
이유는단하나,
AntelopeCanyon때문이다.
역시이곳도인디언보호구역안에있기때문에
인디언가이드를통해서만갈수가있는데
LowerAntelopeCanyon,UpperAntelopeCanyon두곳이있다.
딸래미는LowerAntelopeCanyon을가기를원했었는데,
나는실수로UpperAntelopeCanyon에다가이드를예약하였다.
딸래미한테는상당히미안했었는데,
다행히도투어를마치고서는흡족한마음을표해주어서
그나마다행이었다.
오래전에는이곳으로물이흘렀던물길이었다고.
이제는메말라버리고고운흙모래가쌓여있어서
4WD차량만이들어올수있으며
인디언가이드들을통해서만올수있는곳이다.
UpperAntelopeCanyon을들어가는입구에서
저거대한캐년속으로들어가기전에가이드의설명을듣는다.
저샌드스톤의캐년은
억겹의세월동안
물에깍이고
바람에깍이고
그렇게자연에다듬어진암벽으로
캐년위로어쩌다구멍이벌어진틈사이로
쏟아지는햇빛에의해서
거대한암벽에
다양한색상의무늬가연출되어
빛의향연속을걷는즐거움은커다란감탄사가되어쏟아진다.
시간과빛의각도에따라
암벽에는다양한색이떠오른다.
1997년부터세상에많이알려지게된이곳은
세계의사진가들이꼭찾아오고싶어하는곳이되어버렸고,
미서부여행객들에게는빠질수없는장소로손꼽히게되었다.
1시간여동안캐년위에서쏟아지는모래를온몸으로받으며
캐년밖으로나오니
뜨거운바람이휙하니얼굴로쏟아붓는다.
아마추어와전문가의사진은이렇게다르다.
아래사진은한국의한젊은청년이
LowerAntelopeCanyon에서찍은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