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캐년 – 아쉽기만 했던 일출

브라이스캐년에는

캠핑장이두군데있다.

North와Sunset.

모두예약제가아니고

선착순으로자기마음에드는자리를잡을수있다.

안내센터(VisitorCenter)에서가까운North에서,

운좋게도RV와텐트가겸용되는랏에서

자리를구할수있었다.

텐트를친후에찍은사진을보니오후3시45분이었다.

그다음에는차를타고

GeneralStore옆에있는공동샤워장으로갔다.

남녀구분으로되어있는데

한번샤워물이나오는시간은8분,

비용은$2.00이었다.

돌아오는길에GeneralStore에서장작두묶음을사왔다.

저녁을짓는동안다시빗방울이떨어진다.

오늘저녁메뉴는

스테이크를구어싱싱한야채를곁들여서먹을려고한다.

물론시원한맥주도.

다음날하이킹을해야하니까

딱,한잔이다.

빗줄기가점점더세지는것같아서

텐트안에서저녁먹을준비를하는동안다행히비가그쳤다.

이럴땐’나도RV를가지고여행다니고싶다’하는마음이다.

그래도비가그쳐주어

캠핑장야외테이블에앉아

스테이크용고기를적당히썰어구어먹는맛도괜찮군….^^

브라이스캐년(BryceCanyon)은

평균해발8,000피트에서부터9,000피트(2,400m-2,700m)로서

유타의여느국립공원뿐만아니라

서부3대캐년가운데서도가장높은곳에위치해있다.

서부3대캐년이란,

그랜드캐년,자이언캐년,브라이스캐년을말한다.

그래서

겨울엔유난히눈이많고,

여름에도기온이낮은편이지만,

높은곳에있기때문에브라이스캐년의밤하늘의별은유명하다.

하지만오늘밤은날이흐려

별을보기가어렵겠구나.

다음날아침인9월1일아침5시50분에,

SunrisePoint에서찍은사진이다.

브라이스캐년은

SunrisePoint의일출이아름답다.

보통일출하면해가떠오르는것을찍지만

브라이스캐년에서의일출이란

떠오르는태양의빛을받고있는

Rim과Hoodoo의오묘한색상을말한다.

그리고

SunsetPoint에서의석양과일몰은

지는해를받고있는후두들이

그이름에걸맞게환상적인색상과모습을보여준다.

브라이스캐년은

후두(Hoodoo)라고하는독특한모양으로유명한곳이다.

후두(Hoodoo)란,

침식과풍화작용에의해형성된

독특한모양의바위기둥을의미한다.

이후두들은

오랜세월을거치는동안

물(비와눈)과바람과풍화와침식을거쳐

오늘날과같은아름다운모습을지니게되었다.

모두들해가구름속에서나오기를기다리고있는중이다.

이른아침의낮은기온이라한결같이겨울복장이다.

나역시두툼한옷을입고"햇님아나오거라"하고기다렸으나

끝내해는구름에가려서나타나지않았다.

SunrisePoint에서의일출을보려고

잔뜩기대를하고왔었는데….^^

떠오르는태양빛에빛나는

후두의아름다운색을보지못한아쉬움을접고

일단텐트로돌아가서

아침식사를해결하고

텐트를걷운다음에하이킹을하기위하여

미련없이돌아섰다.

2013년9월1일여행넷쨋날,

브라이스캐년SunrisePoint에서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