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공원 정식 로고의 의미

서브웨이를캐년링하고돌아오는길,

나른한몸을자동차의자에기댄채

해냈다는뿌듯함과함께

같이동행해준친구가고마워

슬며시운전하는그의손을잡아쥔다.

친구는,

너무험한곳이라다시는서브웨이에갈일이없을것이라고하는데,

나는,

한번왔던곳이니다음에는좀더쉬울것이라고여운을준다.

(음…그래서그가좋아하는이음악을배경음악으로,윌리넬슨이부른것은아니지만.)

미쳤다는말을들어야후회없는인생….이라고들하던데,

어쩜내가미쳤다는말을듣고있지나않나싶다.

그런들어떠리,

자연과더불어지낼수만있다면.

세아이들다키우고,

나이오십이넘어여행을다니기시작한나.

등반에대한기초도없이

그랜드캐년을기점으로무작정걷기를시작한나.

이젠오지중의오지에있다는Subway를무사히다녀올수도있었네.

자이언캐년안으로들어가기위하여

동쪽으로방향을잡고가는데

저만치보이기시작하는돌산들에게서풍겨오는느낌이심상치않다.

서쪽에서자이언캐년으로들어가는입구이다.

미국국립공원공식로고

미국에는현재59개의국립공원이있는데,

국립공원으로들어가는입구마다이런로고가붙여져있다.

로고를보면,

땅과숲,

눈이덮여있는산과나무,

물이있고,동물이있다.

그런데,사람만없다.

자세히보면로고의전체모양이화살촉모양인데,

이것이인간을의미한다고한다.

마치인간이자연을포용하는것처럼.

WatchmanCampground.

넓직한캠핑장과야생화밭,키큰나무가둘려있는곳.

사흘동안저곳에있었는데,

저야생화밭으로이른아침,늦은저녁에

사슴들이와서꽃을따먹는모습은자연그대로였다.

노란꽃,

내마음을환하게,

그만큼행복하게해주었던꽃.

깊은산속이라이른아침의상큼한기운도좋았고,

늦은밤,새카만밤하늘에총총히보석처럼박혀있던별들이란!

하긴은하수를매일밤보았으니까.

아침햇살에빛나는….^^

2013년9월2일,여행다섯쨋날,

워치맨캠핑장에서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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