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산을찾았다.
4월초딸의결혼식때문에시카고에다녀온뒤로는
바로사순시기의절정이라
성당일에많은시간을할애해야만했었다.
이제모든일이지나간후라
평상시의내일로돌아올수있었다.
오랫만의하이킹에
아들이함께했다.
아침잠이많은아들이토요일이른새벽에일어나
아침을준비하는동안
나는그저행복한마음으로부엌주변을서성거리며
아들이준비하는모양을바라보았다.
팬시하게준비한아침을같이먹고
5시30분경에집을나와
같이산을올랐다.
음….아무래도’어머니날’을맞이하여
나를위하여자기가할수있는일을생각한것같았다.
에미가좋아하는하이킹을같이한다는것.
그리고자기가아침을준비한다는것.
고맙지않은가!
뾰족한가시로자기의몸을보호하고있는
애리조나에서만자라고있는스와르선인장.
그선인장에게서이토록아름답고소박한꽃이피어날줄이야!
엄마는네마음이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