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미서부 자동차여행 – 용암이 흘러 만든 다리

CraterLakeHwy인62번으로들어서기전에만난작은도시에서

아찌가차에기름을채우는동안

전개스스테이션바로옆에있던맥도날도로커피를사려고들어갔습니다.

커피의스몰사이즈도1불,미디움사이즈도1불,라지사이즈도1불이라고쓰여있어서

미디움사이즈로달라고하면서5불짜리를냈는데4불을거슬러주었습니다.

그제서야깨달았죠.

오레곤주에서는판매세(salestax)를받지않는다는사실을.

미국의50개중에서오레곤주에만salestax가없습니다.

다시운전대는아찌가잡고

저는뜨거운커피를기분좋게마시며달립니다.

차에기름을가득채우고나면매번느끼는사실인데

마치내배가부른듯이충만해지는기분입니다.ㅎㅎ

어제저녁크레센트시티의바닷가에서젊은부부를만났었는데

그들은오레곤주에서살고있다고합니다.

우리가크레이터레이크국립공원에간다고하니까

그국립공원들어가기전에62번선상에NaturalBridge가있는데

자기는그곳이참마음에드는곳이라며가는길에있으니들려보라고말하더군요.

절대길에서미스하지않을꺼라면서요.

62번길도지도에점선이그려져있는

ScenicViewDrive길이었습니다.

한없이펼쳐진길좌우로는목장들이많이보였고

살찐소들이방목으로풀어져풀을뜯고있는한가로운모습도보았습니다.

그러다가어느지점에서부터는양좌우로늘어서있는나무들의숲속을달리다가

오후3시10분쯤NaturalBridge로들어가는표시판을보고

그쪽으로들어섰습니다.

파킹랏에세워진안내문을보니

NaturalBridge까지는그리길지않은트레일이었습니다.

지도를자세히보니

이곳은RogueRiverNationalForest이고

흐르는강물의이름은

RogueRiver입니다.

그리고이곳에는캠핑장까지있었습니다.

사람들이많이찾지않는조용한장소인것같은데

이런곳의자연속에서며칠푹쉬어도좋을듯합니다.

오레곤의경치는전미국에서도알아주는곳이니

가는곳마다절경일것같습니다.

길지않은트레일은

처음부터끝까지pavedtrail이었는데

차라리그냥흙길이었으면더좋았겠다는생각이들었습니다.

하지만이렇게한이유가있었겠지요.

Footbridge에서바라본

RogueRiver의하얀포말을이룬거센흐름입니다.

이것은다리위쪽에서흘러오는것이고

이것은footbridge에서바라본,

다리아래로평화롭게흘러가는RogueRiver입니다.

저안내게시판에표시된NaturalBridge가

바로아래사진입니다.

오래전에살았던인디언들이나

개척자들은이곳위를밟고지나다녔다고합니다.

지금은이주위에모두울타리를만들어그저관람하는정도인데

오래전에화산이폭발하였을때

흘러내린용암으로생긴다리가여기있어요…하는식입니다.

그리고이사진끝부분에보이는물의흐름은

이렇게하얀포말을이루며거칠게흐르고있습니다.

물이부딪치며내는소리는

마치거대한폭포소리같기도했구요.

그이유는NaturalBridge아래에있는

TheHiddenRiver때문이라고합니다.

RogueRiver위로건너온footbridge가조금보이네요.

저는NaturlaBridge보다는

거칠게하~얀포말을이루며흐르는

RogueRiver가더인상적이었습니다.

이곳에NaturlaBridge가생긴이유입니다.

오래전에화산이폭발하였을때

저렇게바위속으로용암(Laba)이흘러내려가는과정에

바위표면은식어져서딱딱하게굳었지만

바위속은용암이흘러가느라튜브처럼되었다고합니다.

그리고용암이흘러내려튜브처럼비어있는곳으로

RogueRiver가흐르면서

자연적으로다리가만들어졌다고합니다.

2014년8월9일(토)

여행셋쨋날에

오레곤주의NaturalBridge에서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