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봄 – 브라이스 캐년

선셋포인트에서붉은후두들을둘러본다음에

브라이스포인트로갔다.

이곳은해발8,300피트이다.

점점높은지대로올라가면서후두들을보고있는중인것이다.

브라이스포인트에서바라보는맛은

좀전선셋포인트트레일을걸으면서느꼈던맛과조금다르다.

후두들만몰려있는그곳과는달리

이곳은소나무숲이우거져서

브라이스캐년특유의맛이덜난다고할수도있겠다.

후두들이몰려있는나바호트레일은빨간색깔과건조함때문에

기를빼앗기는느낌이날정도이지만,

이곳은반대로소나무가풍성해편안해보인다.

저멀리올망졸망모여있는후두들은마치병정놀이하는것처럼보인다.

ViewPoint에서자세히바라보면

모여있는후두들이제각기나에게말을걸어오는것만같다.

병정놀이하듯,

나도그렇게서서그들과잠시하나가되어본다.

이곳에서는HatShopTrial이라는

왕복4마일정도되는하이킹코스가있는데

그길을걸으면

후두위에색깔이전혀다른돌을한덩어리씩이고있는모습들을볼수있다.

마치조물주가귀엽게장난을친것같은느낌이랄까?

뾰족한후두위에

바위들을올려놓고있는모습들이특이하다.

아침날씨는쌀쌀하였는데

벌써저렇게HatShopTrail을걷는사람들이보인다.

다음은브라이스캐년에서젤로높은지대에있는RainbowPoint로갔다.

해발9,115피트에있다.

브라이스캐년의여러포인트중에서제일마지막ViewPoint이다.

브라이스포인트에서그곳까지의거리가18마일정도인데

에라,이곳까지왔는데하면서길가좌우로키큰소나무들이빽빽한길을달렸다.

18마일의길이모두그렇게소나무숲이었다.

후두들을보는맛도좋지만,

잘닦여진길좌우로송림만보이는길을달리는기분은상쾌하기도했는데

더러눈이녹지않고그대로있어지금이봄인가,겨울인가싶기도했다.

이곳에서는후두가그렇게많이서있지않았다.

이지점이유타에서는제일고원지대라는표지판이보였다.

천연으로생겨진NaturalBridge를마지막으로본다음에

다시긴~운전으로들어갔다.

지금은아침9시.

오늘저녁어둠이내리기전에그랜드캐년에도착하려면서둘러야한다.

2015년3월31일(화)

여행일곱쨋날에

브라이스캐년에서

느티나무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