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Great Sand Dunes National Park


거대한모래언덕은사람의마음을끌어들이는마력이있다.

콜로라도에서제일가고싶었던곳중의하나였던

그레이트샌드던내셔널팍(GreatSandDunesNationalPark)

주위사람들은그런나를이상하게바라보면서,

가봐도볼것하나도없어…한결같이이렇게대답한다.

그래도나는그모래성에가고싶었다.

1932년에준국립공원(NationalMounment)로지정되었다가

미국안에있는58개국립공원중에제일늦깍이로

2004년국립공원으로승격되었다.

참고로말하자면,

1872년에최초로지정된국립공원은YellowstoneNationalPark이다.

아라비아사막이나사하라사막이라면몰라도

주위에강물이있고,

사계절이뚜렷한푸르고푸른산속에당돌하게자리잡은

이커다란모래언덕은신기한존재이다.

뜻하지않은장소에이런모래언덕이생기게된것은두가지이유가있다.

하나는두산맥사이에커다란평지가생기고

거기에거대한모래언덕을만들수있는모래가있었다는데있다.

로키산맥이융기한3천만년전에는

동쪽의SangreDeCristo산맥과

서쪽의SanJuan산맥사이에깊은계곡이있었으나

그후물과바람과기온에의한침식작용으로이계곡이토사로메워져서

현재와같은평지를형성했다.

다음원인은바람의작용이다.

이지역에는자주남서쪽으로부터바람이불어오는데

서쪽의높다란샌후안산맥을넘어온바람이평지에있는토사를안고날아가면서

해발1만4천피트의상그레데크리스토산맥에부딪치게된다.

바람은이산맥을넘기위해위로올라가지만

바람에섞인모래는바람과같이산맥을넘지못하고밑으로떨어지게된다.

내디카로는모래의그섬세함을담지못할것같아

국립공원안에있는visitorcenter에서엽서몇장을구입했다.

모래언덕은역시아침이최고로좋은시간.

공원입구를한참달리다보니이렇게장치를해놓고

해가뜨기를기다리고있는사람들이몇몇보였다.

왼쪽의높은모래언덕을바라보며저길을따라더깊숙히산속으로들어갔다.

나는지금이곳에서내가제일가고싶었던곳으로가고있는중이다.

가을빛이물들어있을MedanoPassPrimitiveRoad.

이곳은4WDonly라고설명서에있었지만,내차로도괜찮지않을까?하면서

달리다가그만차가덜컥모래속에빠져버렸다.

여러방법으로시도를해보았지만꿈쩍도하지않는차.

시계를보니아직7시도채안된시간.

주위를둘러보아도오직나하나.

할수없이도움을청하러겨울파커를입고걸음을몇발자욱걷다가

다시돌아섰다.

이른이시간에누가있을까?

해보자.

주위에서적당한나무막대기를찾아차바퀴가빠져있는모래들을헤치기시작했다.

이렇게해서도안되면할수없다.

AAA에다전화를하는수밖에.

바퀴들의모래를헤치고차를조금씩운전하여차의몸을틀어주고,

또다른바퀴밑의모래를헤치고그렇게하여주기를30여분.

드디어성공했다.

차를간신히돌려그곳을빠져나왔다.

음…다음부터는절대로설명서에따르자…하고다짐하면서.

사진속의저남자처럼

나도700foot의모래언덕을올랐다.

이른아침,

사람들의발자욱이없는말끔한모래밭을걸어서.

그이야기는다음편으로…..^^

9/23/2011,여행일곱쨋날이른아침에,

콜로라도의GreatSandDunesNP에서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