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사진한장을가슴에품고,여행을떠나본적이있는가?
나는이렇게떠나서,낯선길위에설때가더러있었다.
그중의하나였던,
"타오스푸에블로-TaosPueblo"
위의사진출처는Wikipedia
뉴멕시코주의산타페에서약1시간정도북쪽으로운전하여올라가자면,
타오스(Taos)라는조그마한마을이있다.
어도비(adobe)라고불리는흙집에서천여년째삶을이어내려오고있는
어메리칸인디언들의집단공동체이다.
현재는150여명정도남아있다는데,
푸에블로인디언은여러인디언부족중에서가장보수적이라고한다.
이들이사는이곳은,
1960년,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등록되었다.
이곳에들어가려면,
각각입장료외에카메라한대에$5.00씩더받는다.
그나마다행인것은예전인디언들은자신들의사진을찍으면
자신들의영혼이달아난다는생각으로금기였었는데,
요즈음은그생각이많이달라져미리물어보면대부분허락을한다.
입구로들어서면바로만나게되는SanGeronimoChapel.
푸에블로인디언들이천주교를믿게된것은
1540년경이들을식민지로삼았던스페인의영향이클것이다.
그들은믿음을어떻게키우고,간직하였을까?
원래는공동묘지옆쪽으로있었는데
예전의장소에서불과몇블럭되는이곳에그성당의모양을따서새로지었다고한다.
인디언들의채플안은어떻까?하면서한장찍었는데옆에서말한다.
이채플안에서는사진촬영금지라고.
미처안내판을보지못하였던나의부주의였지만다행히한장은건졌다.
한시간정도,
이곳에서태어나이곳에서자라난가이드를따라다니며둘러보았다.
가이드가우리들을제일먼저데리고간곳은공동묘지.
삶과죽음은항상같이있다.
미대륙에서의인디언문명의꽃들은이렇게궁핍하고척박한곳에서피어났다.
흙에다짚을이겨만든어도비양식으로만든집.
여름에는시원하고겨울에는따뜻하다고하는데,
지붕의배수를위하여바깥으로빼놓은물통들이인상적이다.
인디언들의생활에서중요한Hogan이라고불리우는화덕.
1000-1450AD경에지어졌지만
해마다흙짚을덧입히기에막새로지은집같은느낌을갖는다.
마을한가운데로흐르고있는시냇물.
구름한점없는9월의뜨거운태양은이글이글탔다.
한참돌아다니다보니갈증이났다.
시냇가에위치하여있는,인디언빵을만들어파는집의그늘에서잠시쉬었다.
바로저집에서태어나이제껏이곳에서살아오고있다는그.
그의집은그의조상들이대대로살아온집이라고한다.
즉석에서내몫으로만들어준BlueCornFryBread.
특이한맛은있었지만너무커서삼분의일정도만먹고버려야만했다.
사진출처:Wikipedia
푸에블로인디언중가장용감한인디언이었던SanGeronimo를기념하는축제가
해마다성대하게열린다.(9월30일)
이날은인디언이아닌일반인들도입장을할수있으나
사진기는반입금지이며인디언댄스축제등다양한행사가있다고한다.
2년전타오스에갔을때는이미관람시간이지나서들어가지못했었고,
그리고작년에도그들의축제일인9월말경에갈려고했다가가지못했던곳.
이번여행에서야풀었다.
9/24/2011,여행여덟쨋날
뉴멕시코주의타오스푸에블로에서,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