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 잉카의 전설, 마추 픽추 정상에 서다 Posted on 2012년 11월 19일2016년 1월 25일 by 느티나무 ‘태양의아들[SonoftheSun]’인잉카인들이살았기에태양의도시. 발견될때까지산꼭대기수풀에갇힌채아무도그존재를몰랐고, 공중에서만볼수있다고하여공중도시. 그리고그곳에서누가어떻게살았는지전혀알수가없어갖게된이름,잃어버린도시 이렇듯여러개의수식어가붙어있는것이바로 잉카의얼굴마추픽추[MachuPicchu]입니다. 잉카제국의찬란한문화유산이고스란히남아있는곳이고 잉카의자존심이라고할수있으며 우주적차원의문명작품으로까지불리는곳. 신(新)세계7대불가사의중한곳. 1532년부터시작된300여년의스페인의지배아래에서도 전혀그모습을세상에보이지않았던마추픽추. 19세기초,미국의한고고학자에게그얼굴을보일때까지 장구한세월동안세속과격리되어유유자적함을고이간직한곳. 그래서더욱신비하고풀리지않는영원의수수께끼가가슴마저벅차게하는곳입니다. 마추픽추에서내려다보면발아래로는천길낭떠러지. 그아래로우루밤바강의힘차고강한물줄기가도도하게흐르고있습니다. 주위를빙둘러보면사방으로높이솟아있는기암절벽들과무성한정글들이 공중도시의외로움과신비함을말해줍니다. 특히이곳은열대우림지역이라늘운무에휩싸여더욱경이롭습니다. 게다가마추픽추는산꼭대기에건설되었기때문에 구름이높은산허리에걸려있을때가많아산아래에서는이도시의존재를알수가없었지요. 마추픽추는잉카제국의한창번성기였던파차꾸떽대왕(1438-71)때인 1450년경에만들어졌을것이며 이곳에서약212년동안, 약1,200여명정도살지않았을까추측한답니다. 그당시의잉카인들이돌을다룬기술은신기(神技)에가까웠습니다. 그들은20톤이나나가는돌을바위산에서잘라내수십km떨어진산꼭대기로날라와서 신전과집을지었는데 그정교함이란면도날도드나들틈이없을정도여서 정교하게돌을쌓은모습은경이로움그자체이며 가장큰돌은높이8.53m무게361톤에달했다고합니다. 마추픽추정상에서면 경사면으로이루어진잉카인들의옛농경지와제단,생활터전들을볼수있습니다. 해발2,720m(7,970ft)산꼭대기에는평야가있을수가없었겠지요. 그래서잉카인들은산비탈을계단처럼깎아쌓아놓고 옥수수와기타식물들을경작하여 창고에보관하며넉넉히먹고살았습니다. 쿠스코로돌아가서식당에서요리에딸려나온옥수수를먹어보니상당히맛이좋았는데, 페루의옥수수알은미국옥수수보다더크고,굵고,차졌습니다. 잉카인들은구리를쇠만큼단단하게제련해사용하였는데 그고대의방법은지금도풀리지않고있답니다. 이렇게강성했던잉카제국은겨우100여년만에스페인군대에의해허망하게무너지고말았지만, 그들의역사속문명과패망,저항에얽힌수많은사연을집약해보여주는잉카최대유적이 바로안데스산맥밀림속,바위산꼭대기에남아있는공중도시, 마추픽추입니다. 다음포스팅에서는그돌로만들은유적들을자세하게올려보도록하겠습니다. 많은사람들의사랑을받고있는라마[Llama] 페루의상징인엘파카[Epaca]와라마는사촌지간이라구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