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이지역이쉐쿼야나무가자랄수있는최고의장소이라서그렇답니다.
세쿼야나무들은해발3,500피트~7,500피트에서자라며
나무밑둥의둘레는보통10피트에달합니다.
그런쉐쿼야나무숲속을걷기위해아침일찍부터서둘렀습니다.
이른아침의숲속의정적과
이곳저곳으로날라다니는숲속의정령들,
수줍게내리비치는햇살사이로나무와나무의속삭임들,
그런것들을누리기에는아침보다더좋은시간이없을것이니까요.
킹스캐년의GeneralGrantGrove에도착한시간은아침8시경이었고
예상대로거대한숲속은
정적과침묵이가득하였습니다.
GeneralGrantGrove의
아무도없는파킹랏에서
거대한나무아래에양팔을바짝세워봤습니다.
그래봤자인간은자연조물앞에서아주작을뿐임을알고있으면서도
나무의크기를대조해볼려고취해본포즈입니다.
GrantTreeTrail을따라걷습니다.
나무를담을려고하다가
우연히나무밑둥에비친그림자를보았습니다.
그리고맑은햇살.
아찌야,잠깐만움직이지마!
마치묘지앞에세워놓은비석처럼
이미수십년전에쓰러져있는나무앞에
게시판이서있습니다.
MichiganTree라는이름을가진이나무는
1931년에저렇게뿌리가뽑혀져쓰러졌답니다.
죽어서도
보는사람들에게
말을하고있는나무입니다.
해마다쉐쿼야와킹스캐년에는
건기에자연적으로산불이발생하곤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쉐쿼야의성장에는산불이큰영향을주었습니다.
이나무를보면
아랫부분에여러번산불을견뎌낸흔적이보입니다.
하지만나무의위는이렇게건강합니다.
산불발생이후에수년동안은
쉐쿼야의성장이평상시보다더빠르게진행된다고합니다.
그이유는
세쿼야주변에있던다른나무들이화재에불타서쓰러져잿더미가되었지만,
쉐쿼야의나무껍질은강한섬유질로이루어져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