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등뼈라고불리우는
시에라네바다산맥에위치한국립공원인
요세미티,킹스캐년,세쿼야에는많은호수가있습니다.
각국립공원들은저마다경치가빼어난아름다운호수들을지니고있지만
몇몇호수를제외하면일반인들의접근이쉽지않습니다.
세쿼야국립공원만해도백여개가넘는크고작은호수가있지만
세쿼야에온대부분의사람들은
단하나의호수도보지못하기도합니다.
그이유는깊은산속으로하이킹하지않는이상
호수를볼수없기때문입니다.
제가이곳킹스캐년에오기전에들렸던요세미티에서는
해발9,240피트(2,815m)에있는DogLake를보기위하여
몇시간씩깊은산속위로올라가야했었거든요.
여행일정을짜면서킹스캐년지도를들여다보다
자동차로접근할수있는호수를발견했습니다.
게다가그호수에는캠프그라운도있었구요.
하지만웹사이트에들어가서예약을할려고했더니
벌써자리가하나도없었습니다.
그때가4월이었는데도요.
그리고제가예약할려고하는날짜는8월15일이었구요.
그래서거의매일같이그웹사이트를드나들다가
일주일만에자리가하나생겨서얼른예약을했습니다.
이런것은누군가가선약한것을취소해서자리가난경우입니다.
아,어렵게갖게된캠프그라운드.
깊은산속의호숫가옆에서잠을잘수있다는것에행복했습니다.
이왕이면다홍치마란말이있잖아요.
이른아침,
호숫가옆의트레일을걸을생각과
저녁햇살이질때의호숫가에서의산책등등,
생각만해도마냥기분이좋아졌습니다.
이호수의이름은
흄레익HumeLake이고,
이호수는SequoiaNationalForest에있습니다.
킹스캐년의ZumwaltMeadow에서
이곳까지오는데거의3시간정도걸린것같습니다.
HumeLake는
깊은산속에있긴하지만,
이호수는자연호수가아니고
인공적으로조성된호수입니다.
Hume-Bennett이라는목재회사가
벌목한나무를저장하기위하여
그리고수운할장소로
1909년에짓기시작하여불과114일만에완공한댐이라고합니다.
1890년,세쿼야는국립공원으로지정되어
세쿼야국립공원지역내에서는
모든벌목행위가원천적으로금지되었지만,
흄레익주변은
국립공원이아닌
NationalForest의사유지였기때문에
Hume-Bennett목재회사는
계속해서주변지역을벌목해나갔습니다.
그런데1917년
이지역에대형산불이발생하여
목재회사의설비와시설이모두불에타버렸습니다.
그래서연방정부에서는
1935년에흄레익을비롯한
주변의모든지역을사들였습니다.
그후,
연방관리하에마침내SequoiaNationalForest가됩니다.
위의사진이보여주는것은
목재회사가벌목한나무들이호수위에떠있을당시와
그런호수가
이제는이렇게사람들에게좋은휴식처가되고있다는것을대조해보입니다.
이곳은호수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