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05년 5월 1일

觀 p80

수자타지음/하숙희옮김

옛날어느여인이하나밖에없는아들을

잃었다.그어머니는죽은아들의시체를안고

부처님을찾아가살려달라고애원했다.

부처님께서는말씀하셨다.여지껏사람이

죽은적이없는집을찾아겨자씨한줌을

가져오면그렇게해주겠다고.

이슬픈여인은이집저집을돌아다니며

그집에죽은사람이있었는지물어보았다.

대답은한결같이그렇다는것이었다.

이집에서는3년전에할아버지가

돌아가셨고저집에서는여인이아들을

낳다가죽었고…….등등어느집에서나

"살아있는사람은매우적고죽은사람은많다"

는대답을들었다.

얼마돌아다닌끝에그녀는생명의본질을

깨달았다.겨자씨를얻지못하고빈손으로

부처님께돌아갔다.부처님께서는그녀를

위로하면서죽음이란살아있는모든것들에

찾아오는것이라고말씀하셨다.

인간의생명이란불빛과도같이명멸하는것임을

깨달은그가엾은여인은결국울기를멈추고

사랑하는아들의죽음을

조용히받아들였다.

觀 p75

수자타지음/하숙희옮김

예의주시는

괴로움이라는질병의

치료제

[약

예의주시

누구나의손닿는곳에

둘것

]

예의관찰에서기쁨을

마음을잘다스리라

그리고

자신을격정의수렁에서끌어내라

마치

진흙탕에빠진코끼리가

빠져나오듯이

노력없이는

그아무것도얻을수없는법

마음을닦기위해선

순간순간마다,

날이면날마다,매해마다

금생에서내생까지

부지런히해야하리

친절하고자비로우라

자기에게오는어느누구라도

더즐겁고유쾌하지

않고는

떠나보내지말라

자비심은

최고의마음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