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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정한 보디빌딩의 세계

[2005년5월2일E-mailNews]

내가진정한몸짱!보디빌딩의세계!

"이야~~가슴봐가슴!"관중석여기저기서탄성소리가터져나온다.
터질듯한가슴과불룩솟아오른이두.탄탄한하체에관중들은탄성을지른다.4월19일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2005춘계전국보디빌딩대회가열렸다.보디빌딩을전문으로하는선수들의대회인일반부대회가메인이벤트.하지만하얀머리카락에주름진얼굴을하고근육을뽐내고있는중년의선수들과여자의몸으로남자보다몇배더노력해서근육을뽐내고있는여자선수들이눈에띈다.이들은바로남자중년,장년부선수와여자부선수들.

큰딸이아이를나아서4살짜리손녀도있다는중년부2위56세의조용진선수부터(사진맨왼쪽)"전아주어린나이죠!"라며능청을떠는장년부1위48세의김성수씨까지,중년의나이면으레불룩나온배와축처진가슴,볼품없는아저씨들의모습을떠올리기십상이지만이들의몸매는상상을초월한다.지방이거의없는몸매에,배에나온왕자는기본이다.가슴둘레는118cm팔둘레는43cm.115짜리옷을입어도옷이터질듯하다.운동이너무좋아서시작했다는이들은모두한가정의가장으로직장생활도하고있다.직장생활과가정생활,거기에운동까지하고있는셈이다."술이요?어떻게든피해보려고노력하죠..""사회생활하다보면술,담배없이살기가정말힘들어요.""하지만술이나먹고집에누워서맨날배만나오는거보단이렇게사는게멋지지않아요?"라며자랑스러워한다.운동을한지벌써17년이되었다는김씨는"우리가진정한몸짱아닌가요?우리는젊은사람보다근육키우기도몇배는힘들어요."라며뿌듯해한다.



여자부선수들은더욱놀랍다.여자부1위를차지한31살의운동10년차정영지선수(사진위).용인대대학원생인그녀는허리디스크때문에운동을시작했단다."저옛날에는70kg도넘었어요.별명이꽃돼지,하마장난아니었죠.""몸은뚱뚱한데허리까지안좋아서너무힘들었어요."라며운동을시작하게된계기를말한다.지금은63kg에체지방율8%의근육질몸매.벤치프레스도자기몸무게의두배인120kg이나들어올린다.보디빌딩을하려면운동도중요하지만가장힘든것은뭐니뭐니해도식이요법.선수들은일반인들의상상을초월하는다이어트를한다.우선먹는음식어떤것에도소금기는찾아볼수없다.일반인들이즐겨먹는삼겹살과피자같은것은근처에도가본적이없다.그들이먹는건힘을내기위한감자와고구마.흰쌀밥도살이찌기쉬워되도록피한다.그리고단백질섭취를위한닭가슴살과계란흰자."닭가슴살만먹으면질려서못살죠.계란흰자도먹고가끔생선도먹어요."라며능청을떠는선수들이다.

"저희도사람인데맛있는거안먹겠어요?1주일에한번은감자탕도먹고그래요..물론감자탕의고기는물에헹궈서먹지만.."정지선선수(26여자부2위)가한마디하자옆에있던고재민선수는"저는아예집안사람들짜장면같은거먹을때아예집밖에나가있어요."라며거든다.얘기를계속듣고있으니불쌍하다는생각마저든다.너무발달된근육에스테로이드같은호르몬제를한것은아닌가라는생각이들었다."저희도나중에아기도나아야하고그런데어떻게약품에손대겠어요?그리고구하는방법도몰라요."라고말한다.물론단백질가루라든지약품이아닌보충제는다들먹는다."저희는생일선물도보충제로달라고해요."운동밖에모르고살것같은그들도"남자친구괜찮은사람있으면소개좀시켜주세요~"라며"저희가몸은이래도얼마나여리고여성스러운데요.."라며여성스러움(?)을드러낸다.날씬한몸매와건강을갖길바라는일반인들에게조언을부탁하자"여자도근육운동을해야되요.그래야기초대사량이높아져서살도잘빠지거든요.""꾸준한운동과적절한식이요법!다이어트에왕도는없죠."라고말한다.웰빙열풍을타고불어온몸짱신드롬.이들이바로진정한몸짱이아닐까생각해본다.

장년부1위김성수
중년부2위조용진
여자부+52kg급1위정영지
여자부-52kg급2위정지선

여러분의소중한의견을강마로인턴기자에게남겨주세요.

觀 p85

수자타지음/하숙희옮김

스승은이어린제자가그욕망을관찰하지

않으면서선물을준다는생각에만집착하고있음을

간파하시고서,그에게불관찰의위험에대해

가르쳐줄좋은기회다생각하여"나는가사가

있어서더필요하지않으니다른필요한비구에게

주는게좋겠다"고말씀하셨다.그말을듣고서도

난다는몇번이고반드시스승이받아사용해

주시기를간청했다.부처님은다른사람에게주라고

권하셨다.

스승의이정중한거절로난다는몹시마음이

상해서화가치밀었다.이어두운마음의

상태에서도난다는계속부채질을하면서서

있었다.이분노를몰아내고부채질에만열중하므로써

집중력을길렀어야했는데도난다는마음속에

선물사건이자리잡는채로놔두고말았다.

난다는거절당한선물에대해이리저리

생각하고있었다.

‘스승께서내선물을받아주시지도않는데

내가승려로남아있을이유가없지않은가?

다시세속으로나가야겠다.’그래서난다의생각은

쉴새없이돌아다니기시작해서스승께부채질을

하고있는바로그순간을벗어나주의력이

더욱더멀어졌다.그는생각했다.

‘내가세속에다시나가면어떻게돈을

벌까.먼저이가사를팔아서염소한마리를

사야지.그러면그염소는새끼들을낳을테고

그새끼들을팔아돈을벌어많은수익을올리면

장래는아내를맞이하여아들도낳겠지.그리하여

아내와아들을데리고나는여기스승께되돌아와서

인사를드려야지.길을떠나면서난아내에게큰

소리로말할거야"여보,애를이리주오.내가안고

가겠오""왜당신이애를안으려하세요.당신은수레나

미세요"라고아내는대답하겠지.그러면서자신이아이를

안으려고하다가힘이부족해서그만아이를길에

떨어뜨릴것이고아이는마차밑으로굴러서

그만죽고말리라.나는외치겠지."아니,당신이

나를파멸시킨거야"그렇게말하면서나는아내의

머리를내리칠것이다.’

그런생각을하면서도난다는부처님께부채질을

하면서서있었다.그렇게마음을빼았긴난다는

부채질하고있던야자수잎부채로스승의머리를

내리치고말았다.부처님은속으로생각했다.

‘왜난다가내머리를쳤을까’난다의마음속에

일어났던모든생각들을곧바로알아챈부처님은

"난다야너는그여인의머리는때리지도못하는

구나.그런대도이늙은스승이맞을만한무슨

일을했단말이냐"고말했다.이어린비구도

속으로생각했다.’나는큰잘못을저질렀구나.

스승은내마음속에스쳐간저어리석응생각들을

아시는구나’

스승은난다에게가까이와서앉으라고

하셨다.어찌할바를모르면서난다는조금

전까지그렇게도신이나서쓸었던마루에

눈을떨구고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