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이 제일 좋아(2부)

지난8일아침8시에집을나섰다.

내린천래프팅하는곳의기린면어디에서(주소를모름)살고있는친구의초대를받아가는거다.

친구는지역의교육시설에인권교육을출강을한다.

어느시설에서무슨공직(잊어버림)업무를맡아보다가정년이되어은퇴를한후의프리강사인셈이다.

홀가분해진생활에다여름내내가물었다가비가내려강물이적절하게늘어나래프팅하기딱좋아졌고친구들본지도오래된지라초대를한것일게다.

거의사는지역이서울인친구들이차들을가지고오느냐버스를타느냐설왕설래들을했다.

어떤친구는다리에쥐가나서장거리운전은겁이난다며서로들차를가지고가나살피고편승해서가기를바랬다.그러고보니모두들나도다리에쥐가난다고하소연들을했다.

나도얼마전부쩍쥐가나더니요즘은사라지긴했다.한번은쥐가났는데평소에작은수준의쥐정도는엄지발가락을발바닥쪽으로구부려주면가라앉곤했는데이날은가라앉지않아서겁에질려막내를막~불러댔다.

곧어떻게될것같이다리의근육이꼿꼿해지며뒤틀리더니만막내가가까이올때쯤스르륵잠깐사이에언제그랬냐는듯정상으로돌아왔었다.

모두들각자일들이겹쳐오후에나도착하겠다해서나는기린가는길에인제사과농장에들려서가기로했다.

마침친구가원통초에출강을하고오후1시에마친다고했으니농장에들렀다나오면딱맞춤이었다.

춘천에서인제가는직통버스는새벽시간대에맞춰있고8시이후에는배차시간이한이없었다.홍천에들러환승을하기로하고9시경에홍천에도착하니이전시간에는15분간격인데이후에는1시간간격이나됐다.

9시부터10시까지한시간이나홍천에서할일없이소모했다.

덕분에인제에서미뤘던일들을보고원통에도착한시간은11시30분농장에서온승용차를타고농장에

도착하자마자(12시15분)카톡이카톡거렸다.친구가강의를마쳤다고,문자받냐고,재촉을했다.

1시까지원통초교정문앞까지오라는거다.농장에서사진을찍고살펴야할일이많은데서둘러야했다.

기린은첩첩산골길이다.버스도드물고자가승용차가없으면불편한지역이다.동창들먹으라고급하게사과를봉지에담아주는걸받아서다시농장SUV차를타고시간을딱맞춰도착했다.(누가군대출신아니랄까봐신속정확했다)

2부글을쓰려고이틀동안하도애를써서인지생각도안나고신바람이맨밑바닥으로내려앉았는지

여기까지쓰고나니더쓸말이안생각나네요.

다만언젠가가까운이웃분들과뭉쳐서자작나무숲을방문하고싶다는생각이납니다.

어이됐든추석을2주정도남긴초가을,즐거운계획들많이세우시길바랍니다.^.^

동창이 제일 좋아(2부)”에 대한 7개의 생각

  1. 바위

    같이공부했던친구들이제일만만하고좋지요.
    특히나고교동창들은나이일흔을먹어도
    서로이름을부를수있어좋습니다.ㅎㅎ

    일흔에접어드니그토록활발했던고교동창회도시들해졌습니다.
    2천년대초만해도재경동기동창이1백여명이었는데
    10여년이지나고보니이젠70여명으로줄었습니다.
    게다가애들혼사까지다치르고나니
    동창회에나오는친구도20여명이안되었지요.

    얼마전엔회장,총무할사람조차없어결국정기모임마저없어졌지요.
    몇푼모았던기금은모교발전기금으로주었고요.
    지내고보니술잔이나기울이며모였던그시절이좋았던것같습니다.
    이젠가물에콩나듯이삼삼오오모여소주한잔놓고뜸을들이니까요.ㅎㅎ

    모일수있는힘이있을때부지런히모이세요.
    지나고보면자주못모였던게후회가됩니다.
    글재미있게읽었습니다.   

    응답
  2. 벤자민

    즐거운만남이셧군요
    저도이번에호주에서래프팅을한번했읍니다
    계곡이깊은곳이잇어어떨땐좀겁이낫읍니다^6
    한국돈으로한12만원정도지불했읍니다   

    응답
  3. dotorie

    저도오른쪽발가락에유난히쥐가잘납니다.
    너무땡기고아프면숨도못쉬겠고요.

    이웃님들께인사조차못드렸는데조블이그냥이렇게없어질라나보다…
    가슴이철렁했었습니다.
    다행히다시보게되얼마나반가운지요.
    이러니내년1월부터는어쩔라나모르겠습니다.^^   

    응답
  4. 데레사

    나도요즘은자다가쥐가잘나요.
    얼마나아픈지며칠까지종아리가아플때도있어요.
    그래도수영할때는쥐가안나요.

    곧만날날이가까워오네요.   

    응답
  5. 선화

    저도쥐잘나요~ㅎ(고딩때부터..)
    그게얼마나죽도록아픈지안겪어본사람은모르지요

    저는얼마전골프치다쥐가발가락에서나더니종아리알통으로~ㅎ
    마구뒹굴도록아팠습니다여자넷이(캐디포함)주무르고땡기고
    난리를쳤어요너무아파절로눈물이….흑^^

    인제가면언제오나~~원통해서못살겠네~~ㅎㅎㅎ
    (인제로군대보낸엄마가하는소리라고하던가요?ㅎ)

    기린면..이름이예뻐서그옛날지나다일부러고불고불들어가본곳…

    인제의이수근미술관은꼭보세요정말훌륭하지요
    (자작나무숲은못가봤어요)

    비가쏟아붓는제주입니다/멋진가을보내세요!!!   

    응답
  6. 나빌레라

    아~~~
    연세(?)들이있으시면그렇게쥐가자주나는군요….ㅎ~~
    그럴땐얼른길냥이라도한마리…ㅍㅎㅎ~~
    준비운동을충분히하셔야죠!!!..
    등산이든단순한걷기든..골프든요..
    지방이집인친구들보면동창회가아주활성화되있더군요..
    옹기종기잘모이기도하구요..아주부러운모습입니다..
    저같은서울촌출신들은동창회도잘안되고…
    쩝~~~   

    응답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