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담 아래 개나리 피고

지난밤바람결에묻어온노란물감

겨우내기다리던늘어진긴여망이

이제사

들어나뵈는

화사스런모습들

햋살이퍼저서린토담곁따사롭다

숨한번내어쉬고,하늘을처다보며

어미닭

품안에안긴

병아리도귀엽다

(2009/03/21양재시민의숲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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