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그늘 아래서

언제나너를보면상념에빠지들고

언제나너를보면울렁이는이가슴

화사(華奢)함아니더라도잔잔히게저며오는..

한겨울매운바람,추임새로털어내고

구르고넘어지고,깨어저딩굴면서

다잡은내력들어내전해주는사연들,

나를만나전해줄소안素顔의눈웃음은

그릇에가득담아향기로버무러서

술소반가운데놎고잔을들며노래하자

(2009/03/30중앙도서관뒷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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