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이 내리네(Twilight Comes)

얼마전에읽은마음에와닿던시한수를다시꺼내어읽어보았다.
겨을을보내고봄의깊은울속에있는삶의맛을보고싶기도하고

그감상을형제들과함께읊조리고싶어
읽어본시를번역(의역)을해보았다.

황혼이내리네(TwilightComes)
ByHaydenCarruth

겨울이끝을내는가,
조그만농가에황혼이내린다.
낮에는처마를닿을만큼쌓엿던눈이다시녹아
땅이철벅이더니다시얼음이얼기시작한다.
강아지가밟고지나간자리에얼음깨여지는소리들린다.

어두움이깔려오니,
어께너머로보이는,‘
산들은제자리를잡고마지막순간을챙기는가
온연한자태로축복기도를하는것같다.

올해도내나이가70을(1)넘은지한해를더더했지,
별들이하나하나,
봄을맞아먼저피어나는꽃들처럼부드러운빛을낸.
얼음밑으로졸졸졸흐르는여울물소리는노래처럼들린다,

잘은모르겠지만,
솔향나무언덕,
푸른밭에서들려오는양방울소리인가,
한여름밤포도주잔을마주처울리는유리잔소리인가
은은하게들려온다.

아니,노란창문뒤에서

저녁을준비하는아내의일하는소리인가보다.
곧저녁을먹게되겠지.

얼어가는눈위를밟고서서
머리를옆으로기우뚱접고
소나무둥지사이로은빛의빛을비추어주는

서쪽하늘을곰곰히지켜보네.

나는미소를띠워보내고..
또미소를지어보네.
미소를지을수있기때문이지.

나는아직도늙지않았지,
아직은아니지.

“TwilightComes”주(2)

Twilightcomestothelittlefarm
Atwinter’send.Thesnowbanks
Highastheeaves,whichmelted
Andbecamepittedduringtheday,
Arefreezingagain,andcrunch
Underthedog’sfoot.Themountains
Fromtheirplacebehindourshoulders
Leancloseamoment,asiffora
Finalinspection,butwithkindness,
Abenedictionasthedarkness
Falls.Itismyfiftiethyear.Stars
Comeout,onebyonewithasofter
Brightness,likethefirstflowers
Ofspring.Ihearthebrookstirring,
Tryingitsmusicbeneaththeice.
Ihear-almost,Iamnotcertain-
Remotetinklings;perhapssheepbells
Onthegreensideofajuniperhill
Orwineglassesonasummernight.
Butno.Mywifeisatherwork,
Therebehindyellowwindows.Supper
Willbesoon.Icrunchtheicysnow
Andtiltmyheadtostudythelast

Silverylightofthewesternsky
Inthepineboughs.Ismile.Then
Ismileagain,justbecauseIcan.
Iamnotanoldman.Notyet.

주(1)본문에는나이50으로되어있슴.내나이에맞게삽입했슴.
주(2)영어의의미들을나의감상을중심으로느끼는바로의역을하였슴
주(3)HaydenCarruth(August3,1921–September29,2008)미국의현대시인으로서

서민과모순된사회상을시로서잘표현하였다.UniversityofNorthCarolina와

UniversityofChicago서수학을했고SyracuseUniversity에서가르첫다..

[2013/04/11펜실배니아,해리스버그에서..DrK,SHam]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