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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서
<종로에서> 지하철타고가다종로에서내린후 종묘에이르러서가던걸음멈추면 밤과낮구분도없이사람으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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끽다(喫茶)
끽다(喫茶) 섬돌의햇살마저숨고르는한여름 산사의요사채엔적막도손님이다 구름도 돌확에앉아 쉬어가는오후한때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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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연가
언제보아도화안(和顔)한 언제보아도화사(華奢)한 언제보아도화려(華麗)한 언제보아도황홀(恍惚)한 언제나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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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꽃을 보면/유혹(誘惑)
-하얀꽃을보면- 하얀꽃 바라보면 가슴이알알하다 박꽃에선할머니가 망초에선어머니가 꾀죄한 홑적삼입고 베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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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수묵화
새벽을삼킨안개 하늘을가리운다. 가깝고먼이웃들소식도묻혔지만 본디에있던잔정(殘情)을 화폭에그려둔다. 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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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雲海) 속에서
때로는멀리에서 때로는가까이서 소리도없이왔다흔적도없이가는 추억의그림자닮은 애타는마음이여 행여나다시뵐까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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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넘는 길
<재넘는길> 구부정모습으로 등성이넘는길에 휜허리숨찬걸음낮달이마중한다 마디진 시간,그속을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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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지나간 자리
<장맛비지나간자리> 채찍비 후려치고 지나간풋머리밭 한물때 기다리던 아저씨속이탄다 허리펼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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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서 보낸 하루
-계곡에서보낸하루- 시원한골바람속,계곡물에발담그면삭신이녹아나는짜릿한여백의자유 감춰둔엇걸은매듭한올한올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