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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날의 공원 풍경
-순백의묵언- 가늘게흩뿌리는 눈받으며걷는길 고즈넉함에취해 마음도까칠하다 걸음도조심스러워 묵언으로걷는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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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自畵像)
<자화상(自畵像)> 나같이사는것은오로지나뿐이다 남이야어찌살던나와는무관하다 나만의 몫으로사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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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촌토성”의 길을 따라
봄눈(雪)같은겨울눈(雪)내리는토성길은 차분한모습으로눈(眼)속에담겨지고 흑백의단아한모습 발걸음도더디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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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드리-수종사-
-은행나무두그루- 운길산가는길에수종사들렸더니 은행나무두그루나란히마주하여 둘이서 서로챙기며 다정하게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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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가는 길에서
<도봉산가는길에서> 북한산도봉산은이웃한한형제다 개성있는북한산정갈스런도봉산 삼각산한울타리에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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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온 다음날은 따뜻하다
<눈온다음날은따뜻하다> 밤새워화선지에그림을그리듯이 하룻밤그사에에세상을바꾸다니 눈덮인 빈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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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日出)을 보며
<일출(日出)을보며> 간밤의궂은바람잦아진그자리에 풍랑을밀처내고우람한모습으로 여명을 들러리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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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덮힌 숲길을 걷다-도봉산에서-
<눈덮힌숲길을걷다> 혼자가버거우면눈덮힌숲에간다 바스락사각사각가벼운발걸음에 까치며 딱다구리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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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하늘도 푸르다
<겨울하늘도푸르다> 보이는것만보며아는체하는사람 봄에는꽃을보며겨울엔눈을보며 정녕코 눈여겨볼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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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발이 스처간 자리
<눈발이스처간자리> 뵈지않는아우성밤하늘에흩뿌리며 정적을잠재우던반역의몸부림들 깊은밤 격열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