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3일 누가보면 큰 사업한다고 할라~

AM

5:50 기상.

6:00산책나감..일자산 한바퀴.

7:10 집에 당도.

8:20 아침식사.

~

11:00달라이라마에 빠져 책보다.

11:20 인형만들기 수업 20분 늦게 허겁지겁 도착.

12:30 한달 전에 한 약속생각, 부리나케 나가다. 한영고 정문.

PM

1:15 분당 히솝에 도착.

~

3:30 4명의 여자들끼리의 수다, 그리고 헤어짐.

4:00 분당 포레미용실로 시누이 접견하러 감.

4:40 서울로 출발.

5:20 인형만들기 뒷처리하러 도착, 눈알 그리다.

6:00 하나투어 여행사로 헐레벌떡거리며 뛰어가다.

6:30 하나투어에서 J 양과 조우.

7:00 스시히로바(스시)와 꽃집에서 꽃주문.

7:40 까르페 디엠서 와인 두 잔.

8:40 흑석동의 CH병원으로 H양 병문안가다.

9:25 병실도착.

10:00 귀가를 막는 H양.

10:10 분연히 털고 냉정하게 일어나다.

11:15 E-마트 도착, 고구마랑 열무김치구입.

11:35 집에 도착.

————–이렇게 분주한 날은 처음이다.

만약 일주일간 매일 이렇다면 내가 존재나 할까?

살은 빠질까?

끔찍하다.

내일은 천하없어도 집에서 빈둥빈둥거릴 거다.

그런데 요즘 윗집 공사 중이라 집에 있으면 기절한다.

어쩌나……………….

피곤하다.

그 와중에 세시…책 빌려주고, 오래된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아이들에 대한 정보도 얻고, 장화도 하나샀다.

인디아_371.jpg

꽃집 여자가 수국이 비싸다고 했다.

비싸지 않은 꽃이 있을까?

MB 정부의 발단은 인수위와 환율정책으로 본다.

나는 적어도 소고기보다는 그게 더 기분나쁘다.

자야한다.

피곤하다.

잠이 안온다.

누군가에게 비평범하게 보였다는 거다.

^^*

4 Comments

  1. 오공

    2008년 6월 23일 at 9:00 오후

    리사님 오늘의 일기를 일다 보니
    저도 조만간 생각나는 거 몽땅 함 적어 보고 싶어졌어요.   

  2. Lisa♡

    2008년 6월 23일 at 11:49 오후

    오공여사.
    한 번 그렇게 해보면 정말 재밌따….
    해봐봐봐…
    그리고 별로 시시하게 보이는 것도
    써보고나면 개안타..
    자기하고픈대로 해봐봐.   

  3. 데레사

    2008년 6월 24일 at 12:35 오전

    나만큼 바쁘게 사는 울 리사님.
    나도 그렇게 살고 있지만 때때로 방콕 하는날도 있어요.
    한 열흘에 하루쯤은 방콕이나 방글라데시. ㅎㅎㅎ

    세상 돌아가는 꼴 하 어수선해서 말을 할수가 없고
    그저 하루빨리 평화가 돌아오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울 리사님. 오늘도 즐겁게 !   

  4. Lisa♡

    2008년 6월 24일 at 1:49 오전

    데레사님.

    세상에…그렇게 바쁘게 사시다니요.
    저는 어쩌다 저 정도이고 보통 때는
    그 정도 아니예요.
    릴렉스하게 살아야지 저러다가는 병나요.
    절대로 그럼 안 되어요.
    저는 그런데 쉬는 날은 없답니다.
    그래서 오늘 쉬려구요.
    그런데 윗집이 하도 시끄러워서
    어쩌면 영화관으로나 갈런지 모르겠습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