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5:50 기상.
6:00산책나감..일자산 한바퀴.
7:10 집에 당도.
8:20 아침식사.
~
11:00달라이라마에 빠져 책보다.
11:20 인형만들기 수업 20분 늦게 허겁지겁 도착.
12:30 한달 전에 한 약속생각, 부리나케 나가다. 한영고 정문.
PM
1:15 분당 히솝에 도착.
~
3:30 4명의 여자들끼리의 수다, 그리고 헤어짐.
4:00 분당 포레미용실로 시누이 접견하러 감.
4:40 서울로 출발.
5:20 인형만들기 뒷처리하러 도착, 눈알 그리다.
6:00 하나투어 여행사로 헐레벌떡거리며 뛰어가다.
6:30 하나투어에서 J 양과 조우.
7:00 스시히로바(스시)와 꽃집에서 꽃주문.
7:40 까르페 디엠서 와인 두 잔.
8:40 흑석동의 CH병원으로 H양 병문안가다.
9:25 병실도착.
10:00 귀가를 막는 H양.
10:10 분연히 털고 냉정하게 일어나다.
11:15 E-마트 도착, 고구마랑 열무김치구입.
11:35 집에 도착.
————–이렇게 분주한 날은 처음이다.
만약 일주일간 매일 이렇다면 내가 존재나 할까?
살은 빠질까?
끔찍하다.
내일은 천하없어도 집에서 빈둥빈둥거릴 거다.
그런데 요즘 윗집 공사 중이라 집에 있으면 기절한다.
어쩌나……………….
피곤하다.
그 와중에 세시…책 빌려주고, 오래된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아이들에 대한 정보도 얻고, 장화도 하나샀다.
꽃집 여자가 수국이 비싸다고 했다.
비싸지 않은 꽃이 있을까?
MB 정부의 발단은 인수위와 환율정책으로 본다.
나는 적어도 소고기보다는 그게 더 기분나쁘다.
자야한다.
피곤하다.
잠이 안온다.
누군가에게 비평범하게 보였다는 거다.
^^*
오공
2008년 6월 23일 at 9:00 오후
리사님 오늘의 일기를 일다 보니
저도 조만간 생각나는 거 몽땅 함 적어 보고 싶어졌어요.
Lisa♡
2008년 6월 23일 at 11:49 오후
오공여사.
한 번 그렇게 해보면 정말 재밌따….
해봐봐봐…
그리고 별로 시시하게 보이는 것도
써보고나면 개안타..
자기하고픈대로 해봐봐.
데레사
2008년 6월 24일 at 12:35 오전
나만큼 바쁘게 사는 울 리사님.
나도 그렇게 살고 있지만 때때로 방콕 하는날도 있어요.
한 열흘에 하루쯤은 방콕이나 방글라데시. ㅎㅎㅎ
세상 돌아가는 꼴 하 어수선해서 말을 할수가 없고
그저 하루빨리 평화가 돌아오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울 리사님. 오늘도 즐겁게 !
Lisa♡
2008년 6월 24일 at 1:49 오전
데레사님.
세상에…그렇게 바쁘게 사시다니요.
저는 어쩌다 저 정도이고 보통 때는
그 정도 아니예요.
릴렉스하게 살아야지 저러다가는 병나요.
절대로 그럼 안 되어요.
저는 그런데 쉬는 날은 없답니다.
그래서 오늘 쉬려구요.
그런데 윗집이 하도 시끄러워서
어쩌면 영화관으로나 갈런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