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고구마보다 구수한 옛날 이야기에… [블로그 활용백서 21]
화로에 잿불 헤쳐 고구마 묻어놓고,
할머니는 부젓가락 만지작거리며 재속의 불씨를 꺼내듯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를 조근조근 들려주었습니다.
군고구마보다 구수한 옛날 이야기에
아이들은 귀가 쫑긋해져 화로 속의 고구마도 잊은 채
두근두근 할머니의 이야기에 넋을 놓았답니다.
어린시절 그리운 겨울 풍경입니다.
출처 : 김명수님 블로그 발췌 (blog.chosun.com/kampopks)
블로그 활용백서 게재일 : 2008년 11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