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협력관계

2001년9.11테러가발생하던그때,이슬람이란종교에대한세기적인관심과그배후의주도권을쥐고요리한주동자의인적사항이며,뒤이어세계를이슬람이란종교에대한시각과공포를몰아넣은그사건이지금은또다시오하마대통령이모스크건립을추진한다,반대한다는소리로연일외신으로전해지고있는가운데그사건은아직도우리의뇌리에쉽게사사지지않는트라우마를안겨줬다.

여러책을보자면우선이슬람이란종교자체에대한의견에는비판적인목소리가적다는점이다.일부(다른종교도그렇지만)너무심취한나머지그교리를이용해서집중적인과를넘어서다보니그런테러와자살테러,건물폭파같은그유형의다양성으로말미암아다른사람들이더욱이슬람을부정적인시각으로보지는않는지에대해서이책은그런생각을더해준다.

우리가알고있는유럽의르네상스의정신이나과학적인토대를획기적인발전으로이룬근간에는이슬람으로부터의영향을아주많이받았고그것이르네상스로이어지느계기가되었으며,근대과학의기초로가는아주다양한문물의영향이있었음을부인하지는못할것이다.

그런상호보완적인유럽과아랍의뿌리를이루고있는기독교와이슬람이란두종교가언제부턴가삐걱거리더니이제는지하드,성전,알자지라같은단어만들어도테러를연상하기에이르렀다.

저자는위의세태에대해서두종교간의뿌리깊은반목이종교라는이름하에이루고있는현세태에대해서또다른사실을내세워실은종교간은그다지영향을받지않았던진정한서로간의도모하에이루어진역사적인사실을보여줌으로써기독교병사안에이슬람종교를믿는사람들이,그반대의경우도무수히많았음을알려준다.

문명화된기독교유럽이라는사고를해체하려는시도로쓰였다고말하는저자는이슬람과기독교간의단결과협력이어떻게이루어졌는지를세기별로나뉜역사적인사건을토대로알려준다.

1.11세기의에스파냐같은경우는북쪽으로는기독교왕국이,남쪽에는무슬림에스파니아가작은나라들로소규모영주들로대립을이루고있을때,필요에따라서남쪽의나라간에분란이일어나면그분란을이용하면서자신들의세력을키우기에몰두한기독교왕국간의계획이보이고여기에이슬람의도움요청이있을시엔자국의기독교군사들을보내상대진영과싸우는역사를보여준다.

여기에다로마교황청입장에서바라본에스파냐의시국은자칫하면자신들의종교인카톨릭몰락으로이어질걱정에참견을하게되고이는곧베르베르인이세운알모라비드왕국의부상으로말미암아서로간의이익에반사하여도와주는역사의현실을보여준다.

1072년알폰소6세의톨레토정복으로인해375년에걸친이슬람의정복은마침표를찍게되고알폰소왕은무슬림들에게유화정책을실시한다.

2.13세기의이탈리아무슬림의도시루체라

시칠리아에서터전을잡고살던아랍인들을프란드리히2세의정치적전략에따라이탈리아의루체라로강제이주시키면서이들은자연적으로노르만정복에자신들을물건취급하는정책에반대한이슬람인들은적개심을갖게되고이는곧프란드리히2세의개인적인군사요충지요,군사보급지로서그역할을담당하게된다.

이들은황제에게무슬림시위대,정예브대,궁수,경기병을제공하고기독교인들과유대인들과도교류를맺고살아간다.

프리드리히가이야기로써예루살렘을얻었을때도참여를했으며,롬바르디아동맹에맞선군사행동에도참여를하게된다.이들은끝까지호엔슈타우펜왕가에대한충성을했으며,샤를2세에의해전멸되기까지그역할을충실히해나간다.

이밖에도14세기의비잔티움과투르크인들의우정은각기다른인종이포함되었음에도불구하고자국의위험에대처해서는서로합심하는모습을보여준다.

특히이들의역사중엔비잔틴공주와술탄간의혼사가이어짐으써자국의침략을막는데일조를겸했고,티무르의공격으로인한비잔틴왕국의어려움은세르비아군대의충성스런군대로인해서어려움을돌파하기도한다.

유럽중가장험난한역사를지니고있는나라들중하나인헝가리제국은오스만제국이실리에따라서분할되어다스려지던중구교가행한신교에대한박해로인한과정에서오스만의지지를얻고이는종교를떠난서로간의이익과호감에따른결과로이어진것이다.

이후150여년간이슬람의지배로들어간헝가리는헝가리인들이오스만병합에협력을제공하는계기가되었다.

근대로넘어오면큰전쟁의하나인크림전쟁은러시아의남하정책에따른위협을느낀영국과프랑스가오히려적국이었던오스만을지지함으로써자국의실리를잇고자한것이발단이다.영국안의바시보쥐크,프랑스군대안의무슬림인알제리군대,오스만제국안의다양한기독교병사들과서유럽인,폴란드인,아르메니아인,그리스인이섞인상태에서벌어진전쟁은발라클라바전투,퀴렉데레전투를통해서참여를했으며,이는곧종교와는무관한,어디까지나자국의이익을위한군대로써의싸움이었다.

저자는위의여러역사적인군사전투를통해서어디까지나종교에반해서움직인사람들은없었으며,오늘날우리가인식하고있는종교의분명한선은이당시만해도없었단사실을통해서지금까지잘못으로알고있는두세계에대한반박을열거해놓았다.

강대했던이슬람제국오스만제국의오만함은제국의군사적,경제적우위에서유럽의나라들을대했다면크림전쟁에들어서면서부터는(19세기)제국의힘은약해지고비로소서구의투르크인들을빈미개인으로보는시각으로변했다는점이새로운사실로알게해준다.

종교에열성적인것에비춘결과가아닌이러한배경에는어디까지나군사,경제가우위를점령했으며,이런배경에는동아시아의농노가군인으로나서는것이일반화되어차출된것이아닌용병이란제도가활발했단점도또다른시각으로보게한다.

이들사이에종교를떠난협력심은같은테두리안에살고있었고서로다른언어를알고사용했을만큼다양성이보장됬으며,엘리트사이의친화성,우정이모두포함되었기에이뤄질수있었단설명을곁들여준다.

역사라는시대를읽어내려는양심이되어야한단저자의일말의양심고백은그간우리도세계의군사,정치,경제를움켜쥐고있는서구의주장과그인식에대한한치의의심없이곳곳에서벌어지고있는테러에대한생각만으로그이슬람에대한생각을속단하고있진않나하는반성을해보게한다.

유럽인의눈으로본유럽의이기심과그로써인정이되어버린생각을보다뛰어넘어서자신과자신의사회를과감히비판할수있는열린자세가필요하단저자의말엔많은공감을얻게한다.

그라나다공방전을끝으로이슬람이아프리카로물러가고기독교의세계를열었던스페인의역사를들여다보는내내복잡하게엃혀있는실타래를풀어나가면서읽기가힘든점도있었지만그런과정속에서우리가속한현시대를되돌아볼수있는시간도갖게되고뭣보다지금의독립적인나라의개념이아닌도시공화국형태,타이파라불려서쪼개진국가들,그안에서도파리아스란명목으로실리를챙긴알폰소국왕의정치스타일은지금에와서도그런과정이이루어질수있을까라는"만약"의가정을가져보게해준다.

복잡하게이루어진상황속에서도이루어진건축의양식이나,문학의쟝르,종교에대한유화정책으로인한교류는위의종교와인종을개념치않은결과의산물이며,개개인이직접마주하는현실이십자군이나성전사보다훨씬피부에와닿는,자기인식의틀을제공한다는말엔일말의고개가끄덕여진다.

기존의단순히이슬람종교의전파의결과가유럽에끼친영향의일환으로발전된정치와학문,과학의세계를이끌었단책이있었다면이번의책은전혀다른시각에서바라보게한신선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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