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이 만난 사람들
방송인김제동의모습을연상하는첫번째는끊임없는말이다.
각기따로노는상황에맞게끔우리에게유머를던지되그것이결코허접하게웃길려고애를쓰는것이아닌자연적으로대화를하는도중에같이동화가되면서공감을느낄수있는사람중몇위안에드는사람이라서더욱그렇다.
스타골든벨,윤도현의러브레터가가장기억에남는그의프로그램인데,요즘은다른연예인을법정형식으로짜연진프로그램안에서활약을하는모습을불수있다.
그가만난사람들이참으로화려하다.
트위터활동으로폭발적으로인기를누리고있는이외수님을비롯하여,연예인,학자,정치인,사회활동가,…
그가만난사람들의공통점은신문이나방송에서내비쳐져서각인된모습이아닌자신들만의생각을술자리같은편안한장소에서허심탄회하게말했단점이가장큰특징이라고할수있다.
더불어서김제동씨가느끼고있는자신의생각을모남이없이나타낸구절은방송이란시간상우리가오해할만한소지의방송분량탓에앞,뒤자르고내보낸결과로본의아니게자신의뜻과는다르게가고있었던점을이번기회에이해하기가쉬웠고그를더욱이해할수있었단점에서매력을느낀다.
모든분들의대화를통해서우리네인생을살아감에있어서어떤점을기준으로철학을삼아살것이며,정치를하는입장에서국민을생각하는태도,스포츠에있어서느끼는생각,김C나윤도현,황정민,설경구같은사람들의소박한얘기와자신만의이기적이라고할수있는삶의철학에대한얘기도재미가있었다.
하지만가장기억에남는것은양신이라불린양준혁선수가한말이기억이남는다.
"마지막공하나까지최선을다할것.
땅볼로날아간다고뛰다말고돌아오는거.나는인정안해.
안타가아니더라도전력을다하면송구에러가나고그게안타를만들거든.그게진정한프로지.내가나를돕고최선을다해야남도나를돕고기회가생기는이치지.
야구뿐아니라인생이그렇다아이가."
정말맞는말이다.
인생의기나긴길에서최선을다한다면그것이뜻하지않는자신과의뜻대로될수도있고그렇지못하더라도이미최선을다했기에후회는없는삶을산다는것-
그것이바로우리네인생을살아가는맛이아닐까-
김제동이만난사람들을통해서좀더나은나의미래에대한생각도해볼기회를준책이다.